
“바세린”은 얼굴에만 바르지 마세요, 주부 100단은 살림에 씁니다
바세린 하면 보통 입술이나 얼굴에 바르는 보습제 정도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주부 고수들은 이 바세린을 집안 구석구석에서 ‘살림 도구’처럼 씁니다.
몇천 원짜리 작은 통 하나가 주방, 욕실, 신발장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기특한 아이템이라는 걸 알고 나면, 화장대에만 두기엔 너무 아깝다고 느끼실 거예요.

뻑뻑한 문 경첩, 소음도 바세린 한 번에 해결
현관문, 방문, 싱크대 문이 열릴 때마다 끼익거리는 소리 들리시나요? 이럴 때 바세린을 면봉에 묻혀 경첩에 발라보세요.
금속 사이에 얇은 막을 형성해 마찰음을 줄여주고 부드럽게 열리게 해줍니다.
기름때나 먼지가 들러붙지 않도록 코팅까지 되는 효과도 있어 실내 정리 시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운동화, 가죽 가방에 윤기와 방수 효과까지
검정 운동화나 가죽 제품이 바랜 느낌이 들 땐 바세린을 천에 소량 묻혀 문질러주세요. 윤기가 다시 살아나고 가볍게 방수막도 형성돼 물에 젖는 것도 방지해줍니다.
특히 구두 앞코나 가방 모서리처럼 잘 닳는 부분에 발라두면 오래된 것들도 새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고가의 왁스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찌든때 청소에도 활용 가능
기름때가 심한 가스레인지 테두리나 후드 근처의 찌든 자국도 바세린으로 부드럽게 불려준 뒤 닦아내면 놀랄 만큼 말끔해집니다.
찌든 기름이 제거될 뿐 아니라 다시 오염되기까지 시간이 길어져 청소 주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청소용 케미컬 제품 없이도 집에 있는 바세린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랍죠.

반지, 목걸이 등 금속 광택 회복에도 좋아요
은반지나 액세서리가 누렇게 변색됐다면, 마른 천에 바세린을 소량 묻혀 문질러보세요.
표면이 반짝이는 건 물론, 공기 접촉을 막아 산화를 늦추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착용하지 않는 금속류 보관할 때도 얇게 발라두면 변색 방지제로 쓸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1 바세린은 경첩 소리 제거와 문 부드럽게 열리는 데 효과적이에요
2 낡은 운동화, 가방에 바르면 광택과 방수 기능까지 챙길 수 있어요
3 가스레인지 찌든 자국도 바세린으로 불려 닦으면 손쉽게 청소돼요
4 금속 악세서리에 바르면 광택 복원과 산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5 몇천 원으로 다양한 살림살이를 해결하니 진정한 가성비 아이템이에요
6 이제 바세린은 화장품이 아닌 ‘만능 살림템’으로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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