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 익히면 사라지는 영양소가 있다
양파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익혀 먹는 순간 주요 성분의 흡수율이 떨어지는 음식입니다. 특히 항염 작용을 하는 케르세틴(Quercetin)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할 때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
생양파는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도 많지만, 소량씩 자주 섭취하면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염증 잡는 강력한 항산화제 ‘케르세틴’
양파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안정시켜줍니다.
특히 관절염, 기관지염, 장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는 분들에게 생양파 섭취는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치료 보조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과 당뇨 예방에도 탁월
생양파 속 유황 화합물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촉진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는 작용까지 있어 제2형 당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식사 직전 10~15분 전, 소량의 생양파를 먹으면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큽니다.

치매 예방 효과까지 입증된 이유
양파는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세포 내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케르세틴은 뇌세포의 산화를 막고,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에 매우 유익한 음식입니다.

섭취 팁: 하루 한 끼, 생으로 소량씩
생양파는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 하루 한 끼 샐러드나 반찬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얇게 썬 뒤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내면 매운맛은 줄고 식감은 살아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이 조합으로 먹으면 효과 2배
생양파 + 식초 조합은 혈당 안정과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며, 생양파 + 올리브유는 흡수율을 높이고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이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조리해 식사에 곁들이면, 약보다 좋은 식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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