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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 30대 직장인들이 “서울로 무조건 가야 한다고” 목메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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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청약 열풍, 30대는 왜 서울행을 고민하나

2025년 7월, 서울 강동구의 대단지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줍줍)에는 무려 22만 여명이 몰렸다. 수원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들부터 사회초년생까지 청약 신청 실패에 직면하면서 “서울로 이사 가야 하나”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지 분양가 대비 높은 청약 경쟁률뿐만 아니라, 청약 신청 자격 조건과 지역 제한 등 수도권 외 거주자들이 겪는 진입 장벽이 서울 이주 결정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A씨는 “수원 거주 때문에 서울 인기 단지 줍줍 청약 자체에 신청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이참에 직장도 서울이고 앞으로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아서 서울로 자취방을 옮길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토로한다.


청약 ‘줍줍’이 뭐길래? 지역 제한이 만든 불평등

‘줍줍’이란 특별공급 미달이나 예비당첨 부적격 발생 시 남은 세대를 무순위로 추첨 배정하는 청약 제도를 뜻한다. 대표적 인기 단지는 기존 청약저축 가입 내역이나, 무주택 기간·가점과 무관하게 신청만 해도 당첨 기회가 열린다.

그러나 현재 서울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 우선, 그리고 나머지는 수도권으로 한정한다. 즉, 서울 소재 단지는 서울 거주자 또는 최소 ‘수도권’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수원·고양 등 수도권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지방이나 현재 지방 거주자는 신청 기회조차 박탈된다. 실제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는 수원 거주자도 서울 거주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탈락 사례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청약도 계급제인가?”, “내집 마련 지원 정책이 특정 주거권으로만 몰리면 불공정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0대 직장인은 왜 ‘서울 자취’를 결심할까

서울 청약에서 지역 제한이 중요한 이유는, 사회초년생부터 30대까지가 실질적인 내집 마련의 핵심 구매층이기 때문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전세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2030 실수요자들은 확실한 청약 지원과 미래 가치 상승 가능성을 서울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청약 기회가 점점 ‘희박한 기대치’로 전락하고 있으며, “서울에 주소지만 옮겨두고 실제는 출퇴근하는 생활” 또는 “임시 렌트라도 해서 청약 기회라도 잡겠다”는 전략적 이주가 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역청약’ 영역이 상대적으로 확대된 경기, 인천 등의 직장인과 1인 가구들은 기존 거주 공간을 유지하면서 주소지만 유연하게 조정하는 ‘포지셔닝’ 전략까지 강구하고 있다.


청약 경쟁 속, 실제로 주목해야 할 요소는?

  • 거주자 우선권 및 전입 의무 규정
    인기 지역 단지는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 추가 제한 조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무순위 청약에도 실입주 요건, 위장전입 단속, 대리 계약방지 조치 등이 강화되고 있다.
  • 자격 요건 및 서류 미비 주의
    최초 무주택 여부, 가구별 합산 자산, 특공·일반 구분, 혼인관계 등 세부 규정에 따라 탈락 또는 당첨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
  • 자금 조달 계획 미리 점검
    분양가 납부 일정, 중도금 대출 조건, 잔금 스케줄 등 실제 계약금 마련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추후 자금부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 내집 마련 장기 전략
    단기 ‘줍줍’ 성공만을 바라보는 전략보다는, 서울·수도권 등 본인 거주와 자산 상황에 맞춘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안정적인 내집 마련에 기여한다.

연관 이슈: 광역 청약권 확대, 주거 양극화 심화, 디지털 정보 격차

최근 1~2년 사이 집값 급등, 분양가 상한제 강화, 공급 축소 등에 따라 서울·수도권 내 청약 경쟁률은 계속 치솟고 있다. 동시에 광역 단위 청약권 부여, 디지털 정보 소비 패턴 강화, 비수도권 청년층의 서울 이주 등 주거·정보 양극화도 중장기 과제가 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청약 정보 소비, 입주 우선권 획득을 목표로 한 단기 이주, 각종 지원제도의 적극 활용 등이 주된 중첩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FAQ

Q1. ‘줍줍’ 등 서울 인기 단지 청약 자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일반적으로 서울 소재 단지는 ‘서울 거주자’(1순위), 그 외에는 ‘수도권 거주자’ 순으로 청약 기회가 주어집니다. 지방 거주자는 청약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됩니다.

Q2. 청약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확인해야 하나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공식 입주자 모집공고를 가장 우선적으로 정독하세요. 그 밖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분양통’ 등), 전문 유튜버(‘월용이의 모모청약’ 등)들을 구독함으로써 실시간 알림과 노하우를 빠르게 챙길 수 있습니다.

Q3. 무순위 청약에서 유의할 조건이나 함정은 무엇인가요?
신청 쉬워 보이지만, 실거주 의무·전입 필요 등 추가 제한, 대리 계약 금지, 부적격 당첨 취소, 주소지 기준 꼼꼼한 단속 등 조건을 상세히 확인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집공고-계약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Q4. 수도권·비수도권 거주자가 지금 내집 마련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신청 자격을 갖추기 위한 주소지 이동(전입), 청약 1순위 유지, 서류·자금 준비, 그리고 여러 유형의 청약(특별공급, 무순위 등)을 모두 정리해보고 자신의 자산 규모, 생활 패턴에 맞는 청약 전략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집값, 분양가, 추가 비용 등 현실적인 자금 계획을 우선 작성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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