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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고성능 직렬 6기통·V8 엔진 유지 선언… 유로7 시대에도 ‘다운사이징 없다’

유카포스트 조회수  

●BMW M CEO, “M5에 4기통? 상상도 못해”… 고성능 철학 고수

●유로7 환경규제에도 출력 낮추지 않는다… 기존 파워트레인 유지 방침

●유럽 아닌 미국도 영향… BMW M, 세계 시장 위한 전략적 결단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BMW M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 시대에도 고성능 엔진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크 판 밀(Frank van Meel) BMW M CEO는 최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현장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BMW M의 직렬 6기통과 V8 터보 엔진이 유로7 시대에도 건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판 밀 CEO는 “M5에 4기통 엔진을 넣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다운사이징 없이 기존 엔진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출력 저하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유로7 규제를 만족하면서도 BMW M만의 퍼포먼스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로7 시대, 더 현실적인 ‘배출가스 시험 조건’ 도입

2026년 1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유로7은 초기 제안에 비해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큰 도전입니다. 기존 유로6 대비 배출 허용치는 동일하지만, 그 측정 범위와 기간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실제 도로 주행 조건을 반영한 시험 환경(RDE, Real Driving Emissions)이 강화되며, 차량은 10년 혹은 20만km까지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보다 두 배 높은 요구 조건으로, 고성능 엔진을 설계하는데 있어 열 관리와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판 밀 CEO는 이에 대해 “과거에는 고성능 상황에서 연료를 사용해 엔진 온도를 낮췄지만, 유로7에선 그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라며, “열 축적을 피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운사이징 대신 ‘기술적 대응’으로 정면 돌파

BMW M은 퍼포먼스를 유지한 채 새로운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엔진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냉각 시스템과 연소 제어 기술 등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력을 낮추는 대신 기술로 풀겠다’는 선언이자, BMW M이 고성능 브랜드로서 가진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전동화 전환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는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더욱 강화되는 유로7 규제는 EU 내 시장에만 적용되며, 미국은 별도의 배출가스 및 안전 기준을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 M은 미국 시장에도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유럽 내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별도의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기보다는, 글로벌 공용 엔진 구조를 유지하는 편이 비용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유로7에 앞서 수동변속기를 단종한 바 있는데, 이는 규제가 완화되기 전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선제 조치였습니다.

BMW M의 결정… 경쟁 브랜드는 어떤 선택을 할까?

BMW M의 결정은 AMG, 아우디 RS 등 경쟁 브랜드에도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는 이미 4기통 하이브리드(PHEV)를 통해 C63 AMG의 다운사이징을 단행한 바 있으며, 아우디 역시 저동화 방향으로 노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반면 BMW M은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의 지속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으로, 고성능 자동차 팬드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향후 시장 반응과 규제 대응 기술의 발전이 이 전략의 성공 여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BMW M의 행보는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엔진의 최후의 보루’처럼 보입니다. 유로7 시대에도 M의 상징인 직렬 6기통과 V8 엔진이 건재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기술력과 소비자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전동화와 규제가 맞물린 전환기 속에서도, BMW M은 여전히 ‘퍼포먼스’를 외치고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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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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