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할 때 피가 난다면 꼭 주목하세요
양치를 하는데 피가 비치거나, 사과나 과일을 먹을 때 잇몸이 시큰한 느낌이 든다면 잇몸 염증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단순한 일시적 출혈로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치주염이나 잇몸 퇴축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목받는 한 가지 식품이 잇몸 출혈을 줄이고 구강 건강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석류’에 들어 있는 엘라그산이 핵심입니다

석류는 대표적인 여성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해 구강 염증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석류에 들어 있는 ‘엘라그산’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하루 반 개 분량의 석류를 섭취하거나 즙 형태로 꾸준히 마셨을 때, 잇몸 출혈 빈도와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임상 보고도 있습니다. 양치 후에도 피가 자주 났던 사람들이 석류 섭취 후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는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구강 내 박테리아 균형도 회복됩니다

잇몸 건강은 단순히 잇몸 조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강 내 세균의 불균형, 즉 유해균의 증식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석류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이런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균 작용이 강한 이 성분들은 치은염, 구취, 세균성 궤양 등을 완화시키며 전반적인 입속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이는 단순한 과일을 넘어서 치아와 잇몸 전체를 관리하는 식재료로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섭취뿐 아니라 가글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석류를 착즙한 즙을 물에 희석해 양치 후 가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중에는 석류 추출물이 들어간 구강청결제도 판매되고 있으며, 자극이 적고 자연 유래 성분이라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특히 민감한 잇몸을 가진 중장년층에게는 화학적 치약이나 세정제보다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 가기 전, 식습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석류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잇몸 출혈을 줄이고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과일 하나가 치과 진료보다 더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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