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일본의 한 25세 여성. 초음파와 MRI 결과, 난소에 혹이 발견됐습니다.하지만 그 종양 안에서 나온 건 의료진도 경악한 장면이었습니다.
종양 속에는 머리카락, 이빨, 피부, 연골조직은 물론,사지처럼 보이는 돌출 구조와 눈 조직까지 포함돼 있었던 겁니다.
해당 사례는 기형종(teratoma),즉 여러 신체 조직이 섞여 자라는 종양으로 밝혀졌습니다.

기형종, 몸속에 ‘또 다른 몸’을 만드는 종양
기형종은 배아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뇌조직, 치아, 턱, 근육, 모발, 심지어 망막 조직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보통 난소나 고환에서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난소에 가장 흔하게 생깁니다.일반적인 기형종은 작고 무증상이지만,이번 사례처럼 구조가 복잡하거나 커지면 생리 이상, 통증, 장기 압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해당 여성의 종양을 절제했고,조직 검사 결과 성숙 기형종으로 최종 진단됐습니다.

이런 증상 있다면 반드시 검사받으세요
아랫배가 자주 묵직하고 아프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졌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혹은 덩어리 촉지 초음파 검사에서 낭종성 혹 발견
기형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간혹 악성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수술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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