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물수건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오히려 세균 13억 마리로 손 닦는 겁니다
음식점에 앉자마자 반사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물수건. 시원하고 촉촉한 느낌에 무심코 손을 닦지만, 그 한 장이 위생의 사각지대일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수건 일부에서 수억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실상은 손으로 세균을 더 묻히는 셈일 수 있습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물수건, 위생의 함정입니다

살균보다 ‘재사용’이 문제입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물수건을 전문 업체에 맡기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세탁해 돌려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온 살균이나 표백 소독 없이 빨래만 반복되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특히 젖은 상태로 보관된 수건은 세균 증식의 최적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젖은 상태 보관된 물수건, 세균의 번식처가 됩니다

물수건에서 검출된 위험한 균들
한 연구 결과에서는 식당 물수건에서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균들이 다수 검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사용할 경우, 장염이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외견상 냄새가 없고 뽀송해 보여도,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균, 건강엔 큰 위협이 됩니다

손은 더럽고, 세균은 그대로 남습니다
흔히 손을 닦고 나면 ‘청결해졌다’는 느낌을 받지만, 오히려 세균이 손에 더 묻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직전 얼굴을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위험도는 배가 됩니다. 물수건을 사용한 뒤 손을 입 근처에 가져가는 습관도 간과할 수 없는 위생 리스크입니다.
깨끗하다는 착각, 감염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안전한 대안은 ‘개인 손세정’입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수건 대신, 개인용 손 세정제나 물티슈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겔은 공간도 덜 차지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위생 관리에 유리하죠. 외출 전 작은 손세정제 하나 챙기는 것만으로도 음식점 위생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로 위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식당 물수건은 세균이 다량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고온 소독 없는 물수건은 대장균·포도상구균 등 위험균에 노출됩니다
젖은 수건은 냄새가 안 나도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수건 사용 직후 얼굴을 만지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손세정제·개인 물티슈 사용이 가장 안전한 대안입니다
식전 위생, 이제는 식당 물수건 대신 내 손으로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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