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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방치된 유령 건물..”을 무려 150억에 사버린 대기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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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방치된 ‘유령 건물’…SM그룹 2세가 150억에 낙찰한 이유는?

🏚 대구의 오랜 흉물, 골든프라자가 드디어 주인을 찾다

대구 북구 복현동 한복판에 위치한 ‘골든프라자’는 1989년 착공 이후 무려 36년간 미완공 상태로 방치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유령 건물로 불렸다.

한때 랜드마크를 꿈꿨던 이 대형 주상복합건물은 시공사와의 분쟁, 시행사의 자금난,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며 공정률 82%를 끝으로 1999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건물은 외벽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고, 재개발 가능성마저 희박해지며 도심 속 흉물로 남았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기만 해도 우울한 ‘시간이 멈춘 건물’로 각인된 셈이다.

🕰 “30년 넘게 멈춰 있던 건물이 드디어 새 주인을 맞았습니다.”


💣 침하 사고까지 겹치며 완전한 사업 실패로 이어지다

1997년 발생한 대형 사고는 골든프라자 사업에 결정타를 날렸다. 부실 공사로 인해 인근 빌라 지하 주차장이 침하되는 일이 벌어졌고, 이에 따른 주민 반발과 신뢰 하락은 심각했다.

공사를 강행하더라도 주변 안전과 구조물 보강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등을 돌렸고, 사업 재개는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결과 2000년대 이후 수차례 재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되며 법적, 재정적 문제만 더 커졌다.

⚠️ “부실 시공과 사고가 불신을 키우며 완전한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 경매 53번 유찰…결국 절반 가격에 매각

이후 건물은 2014년 KPI&H에 의해 다시 ‘블루핀 복현SKY’라는 이름으로 재개발 시도되었으나, 주택도시기금 430억 원의 이자 납부에 실패하면서 결국 2020년 공매에 부쳐졌다.

최저입찰가는 300억 원이었지만, 6년간 무려 53차례 유찰을 거듭한 끝에 2024년 5월 142억9000만 원이라는 절반 가격에 낙찰됐다. 이 건물이 다시 매각되기까지 걸린 시간과 우여곡절은 지역 부동산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기록된다.

💸 “53번 유찰 끝에 150억도 안 되는 가격으로 손바뀜이 이뤄졌습니다.”


🏢 낙찰자는 SM그룹 2세…첫 대형 개발 사업 시동

이번 낙찰의 주인공은 SM그룹 창업주 우오현 회장의 아들, 우기원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나진이었다. 나진은 별다른 부동산 개발 실적이 없는 회사였지만, 이번 골든프라자 인수로 첫 대형 분양 프로젝트에 나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우기원 대표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첫 시험대이자, SM그룹 2세 경영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그룹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SM그룹 2세가 직접 낙찰받은 첫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구조 안정성·기존 분양자 문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아

하지만 낙찰 이후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장기간 방치로 인한 구조적 손상 여부는 물론, 초기 분양권자들과의 법적 갈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또한, 공사 재개를 위한 인허가 절차와 대구시의 도시계획 규제 역시 까다로운 편이다. 우기원 대표와 SM그룹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조율하고 공사를 정상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공사 재개 전까지 법적·기술적 장벽이 상당합니다.”


🌇 다시 랜드마크로? 대구 시민과 업계 기대 높아져

한때 도시의 흉물이었던 건물이 새 생명을 얻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복현오거리 일대는 교통 요지이자 주거·상업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골든프라자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현재는 우기원 대표와 나진의 공식 개발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인허가 절차와 리모델링 작업이 본격화되면 대구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유령 건물에서 대구의 새 상징으로…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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