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층 입소문만으로 알려진 조용한 실버타운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노블카운티는 시니어 전용 복합주거단지다. 이름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은퇴한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한 번쯤 들어본 곳이다. 외부 광고나 대형 포털 매물도 거의 없고, 입주 정보는 대부분 커뮤니티나 지인을 통해 입소문으로만 전달된다. 일부 어르신들은 자녀에게도 알리지 않고 스스로 계약을 진행하기도 한다.

60세 이상만 가능한 전용 주거공간
이 단지는 60세 이상이면 입주 자격이 생긴다. 부부 중 한 명만 해당돼도 가능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한 구조다. 기본형 외에도 부분 요양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특별 케어 세대도 있다. 단지 내부에는 엘리베이터, 안전손잡이, 바닥 미끄럼 방지 등 고령자 맞춤 설계가 적용돼 있어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의료와 돌봄까지 가능한 안전 주거
노블카운티의 강점은 전담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는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정기적인 건강 체크와 위급 상황 대응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인근 병원과 연계해 통원 치료도 가능하다. 요양이 필요할 경우 단계별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가와 문화까지 모두 갖춘 내부 시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탁구장, 소극장, 골프연습장, 꽃꽂이 교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하루 일정이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 같은 구성은 입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접근성과 도심 생활 편의성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노블카운티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병원, 마트, 은행, 공원이 모두 밀집해 있어 도심 생활의 편리함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이 수시로 방문하거나 주말마다 함께 생활하기에도 부담 없는 거리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왜 자녀에게도 말하지 않았을까
일부 입주자는 조용히 이주한 뒤, 생활이 안정된 이후에 자녀에게 알리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이 걱정하거나 만류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자녀가 방문한 후에야 이 단지의 시스템과 환경을 확인하고 오히려 안심하는 사례도 많다.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비용
고급 실버타운이면서도 유지비가 수백만 원에 달하지 않는다. 주거 규모, 케어 범위, 식사 여부 등에 따라 월 비용은 유연하게 설정된다. 기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와 청소, 안전관리, 식사 제공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생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입주가 쉽지 않은 이유
단지는 상시 모집이 아닌 추천제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대외 홍보가 거의 없는 만큼, 사전 견학이나 상담을 통해 입소문이 퍼진다. 신청 후 입주까지 대기기간이 있는 경우도 있고, 본인의 건강상태나 생활방식이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기도 한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 주목받는 단지
정부는 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시니어 전용 주거단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립형 실버타운은 복지의존도를 낮추는 모델로 평가받으며, 민간 중심의 고급 실버타운이 늘고 있다. 노블카운티는 이미 이 분야의 선도적 모델로 꼽힌다.

요약
- 경기도 용인 기흥의 노블카운티는 60세 이상 전용 실버타운
- 의료, 돌봄, 커뮤니티 시설까지 모두 갖춘 복합단지
- 정보 비공개로 입주자 추천 중심으로 운영돼 조용한 분위기 유지
- 도심 접근성, 서비스 품질, 생활 편의성 모두 갖춘 구조
- 정부 시니어 정책과 맞물려 앞으로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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