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없는 말간 인상에 전율을 주는 연기력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배우 저우동위(주동우, 33)가 연하 배우 류하오란(류호연, 27)과 헤어졌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30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연예 블로거는 28일 올린 글을 통해 주동우와 류호연이 최근 결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블로거는 주동우와 류호연이 올해 들어 촬영 외에는 마주한 날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류호연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곧장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하는 생활을 몇 개월째 계속한다고 전했다.
주동우와 류호연은 2020년 영화 ‘평원상적화염(平原上的火焰)’에 동반 출연한 뒤부터 열애설이 돌았다. 현재까지 만남과 헤어짐을 둘러싼 온갖 루머가 돌았는데, 정작 두 사람은 전혀 언급이 없다.

주동우는 중국 영화계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다. 거장 장이머우(장예모, 75)에 발탁돼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영화 ‘산사나무 아래’를 통해 데뷔했다. 궁리(공리, 59), 장쯔이(장자이, 46) 등 장예모 사단(머우뉘랑)에 당당히 합류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동우는 디테일한 연기의 장인으로 중국 연예계를 대표해 왔다.
류호연은 고등학생 시절 영화 ‘베이징 러브스토리’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다. 샤오잔(초전, 33), 왕이보(이보, 27) 등 중국 대세 배우들과 매년 ‘잘생긴 남자 배우’ 톱 10에 꼽혔다. 주동우를 비롯해 탄송윈(담송운, 35) 등 여러 배우와 열애설이 터진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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