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건강검진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며, ‘검사부터 상담까지 하루 만에’ 마무리되는 당일 결과 상담 시스템 운영에 나섰다. 기존의 수일 혹은 수주 소요되던 건강검진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CT, MRI, X-ray, 안저 영상, 유전체 검사 등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의료진에게 결과를 제공하는 ‘AI 영상판독 및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검진 당일 바로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기존 수일이 소요되던 진단 결과 제공 시간이 수 시간 이내로 단축되었다.
대표적인 적용 예시로는 폐암 조기진단, 유방암 자동초음파 분석, 뇌동맥류 예측검사, 유전체 기반 암 조기발견 및 질병예측 검사 등이 있으며, 해당 기술들은 고객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민병원은 이와 함께 국내 검진센터 최초로 채혈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채혈실에서 검체 채취 후 자동으로 운반, 전처리, 분석까지 이루어지는 이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를 오류 없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로슈(Roche)의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인 ‘코바스 자동화 연결 모듈(Cobas Connection Module, CCM)’을 통해 면역검사, 생화학 검사가 하나의 트랙에서 통합 처리되며, 최적화된 검사 프로세스를 실현하게 된다.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은 “AI 기술과 정밀의학이 결합된 이번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정밀한 건강검진은 물론,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며 “고객들은 병원을 재방문하지 않고도 당일 결과를 기반으로 상담과 건강관리 계획 수립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이번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기점으로 ‘AI 스마트 헬스검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고위험군 대상의 정밀검진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환자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AI와 정밀의학이 융합된 부민병원의 스마트 검진 시스템은 고객 중심의 예방 의료 실현과 미래형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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