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햇살이 남산 숲길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앉은 아침, 운동복 차림의 두 남녀가 나란히 길을 걷는다.

션(52)과 정혜영(51), 결혼 20년차를 훌쩍 넘긴 이들 부부에게 ‘데이트’는 여전히 일상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러닝 선글라스와 시원한 민소매, 캡 모자로 커플 스포츠룩을 완성했다.

특히 션 특유의 장난스러운 미소와 정혜영의 산뜻한 포즈, 둘만의 여유가 남산길을 더욱 빛나게 한다.
마치 러닝화에 사랑을 신고 걷는 듯, 이들의 일상은 로맨스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흐른다.
션은 SNS에 “새벽 32km 장거리 러닝을 마치고, 정신 차리니 남산에서 혜영이와 또 데이트 중.
내 인생이 철인인 이유”라는 글과 함께 이 모습을 남겼다. 실제로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 한 번은 꼭 러닝 데이트를 즐기며, ‘현실판 부부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정혜영은 최근 tvN 드라마 ‘서초동’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운동할 때조차 여전한 동안 미모와 자연스러운 매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팬들은 “진짜 현실판 러브스토리”, “나도 이런 부부 되고 싶다”, “체력과 사랑 둘 다 완벽”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 후 네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의 남산 러닝 데이트는, 여전히 설렘 가득한 부부의 비결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달콤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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