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87c10dbd-ef5c-43d6-926a-8bd049747b8a.jpeg)
지난 6월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IG였다.
29일 현대차 인증중고차 플랫폼 하이랩 통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지난 6월 한 달간 총 2410건의 등록 거래량을 기록하며 국산 승용차 전체 중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더 뉴 그랜저 IG는 2019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IG 대비 외관과 실내 구성에서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전면부는 대형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과 상단에 배치된 얇은 주간주행등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당시 준대형 세단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해당 디자인은 여전히 세련된 인상을 유지하고 있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측면 라인과 깔끔한 후면부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넓은 수요층에 어필하며, 후속 모델 GN7에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에서도 IG 모델은 안정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다.
![더 뉴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31ae236d-05f3-4469-9d39-b6bf3c87a039.jpeg)
전장 4990mm, 휠베이스 2885mm에 달하는 차체는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을 보장한다. 2열 거주성이 뛰어나 패밀리카로서의 조건을 충족하며,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장거리 주행이나 짐이 많은 운전자에게도 높은 실용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성은 중고차 구매자들이 중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
실내 구성도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 형태로 연결되며 전자식 변속버튼과 고급 소재 마감이 조화를 이루어 탑승자의 체감 품질을 높인다. 상위 트림에는 앰비언트 라이트, 통풍시트,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LPi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연비와 출력, 정숙성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부터 고속 주행의 안정감을 중시하는 수요까지 고르게 대응한다. 각각의 엔진은 실사용자 리뷰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응답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 뉴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c2eb33b4-24ee-4236-9e65-574454c2b1f1.jpeg)
중고차 시세는 트림, 주행거리, 사고 유무 등에 따라 2100만원대부터 3700만원대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특히 옵션이 많은 프리미엄 트림이나 관리 상태가 좋은 무사고 차량의 경우에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잔존가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더 뉴 그랜저 IG가 중고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데에는 뛰어난 상품성과 함께 유지관리의 용이성도 한몫한다. 정비성 높은 설계, 부품 수급의 용이함, 초기 결함 발생률이 낮은 파워트레인 구성은 구매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며 장기 보유에도 부담이 적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정숙성과 승차감, 고속 주행 안정성, 서스펜션 세팅 등 주행 감성 전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가 낮고,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가는 복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 호평받는다.
![더 뉴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21e4b064-36d3-4f2b-8486-3115fc9edf88.jpeg)
운전자 보조 기능 역시 상품성의 한 축을 이룬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주요 ADAS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일부 트림에서는 반자율 주행에 준하는 시스템도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준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자가용 출신 차량뿐만 아니라 장기렌트, 법인 리스 반납 차량까지 폭넓은 매물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무사고 이력, 단일 소유, 짧은 주행거리를 갖춘 차량은 매물 공개 후 빠르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더 뉴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3bb44601-1891-44ee-9523-5d4b9bc4308b.jpeg)
더 뉴 그랜저 IG의 매력은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더욱 뚜렷하다. K7 프리미어는 비슷한 크기를 갖추고 있으나 시장에서의 유통 매물 수와 브랜드 선호도에서 차이가 있고, SM6나 쏘나타와 비교하면 체급 차이에서 오는 고급감이 분명히 존재한다.
디자인, 공간, 사양, 주행 품질 등 전반적인 균형감은 더 뉴 그랜저 IG를 대표적인 가성비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 모델을 선택한 많은 사용자들이 구매 이후 만족감을 표현하며 실사용 중심의 차량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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