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되면 실내에 스며드는 냄새가 유독 심해진다. 땀, 음식물, 하수구, 냉방기기 안쪽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런 악취는 단순히 불쾌함을 넘어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머리까지 아프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이나 에어컨을 오래 틀어놓은 실내는 환기를 해도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업용 방향제나 탈취제는 일시적으로 향을 덮어줄 뿐이고, 인공 화학 성분으로 인해 두통이나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탈취제가 주목받고 있고, 그 중 ‘레몬과 계피’를 활용한 방식이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몬은 강력한 산성 살균력과 방향 효과를 가진다
레몬은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로, 뛰어난 살균 및 탈취 효과를 지닌다. 특히 레몬 껍질에는 리모넨(limonene)이라는 천연 방향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실내 공기를 맑고 상쾌하게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구연산은 냄새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냄새 입자와 결합해 중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냉장고 탈취제, 하수구 청소제, 전자레인지 청소 등에도 사용되는 걸 보면 레몬의 살균력은 이미 입증된 셈이다. 물에 레몬을 넣고 끓이면 이 성분들이 수증기 형태로 퍼지면서 공간 전체를 탈취하는 자연 탈취기가 된다. 레몬 하나만 잘 활용해도 강한 인공 향 없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계피는 곰팡이균과 박테리아에 효과적인 천연 방부제다
계피는 특유의 따뜻한 향 외에도 항균·항곰팡이 효과가 뛰어난 식물이다. 주성분인 시나믹 알데하이드(cinnamic aldehyde)는 냄새를 유발하는 부패균을 억제하고, 미생물 활동을 줄이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한다. 특히 여름철에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꿉꿉한 냄새가 심할 때, 계피를 활용하면 실내 공기 중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탈취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계피는 단독으로 끓여도 효과가 있지만, 레몬과 함께 쓸 경우 항균 작용과 방향 작용이 서로 상승 효과를 낸다. 향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에 아이가 있거나 향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끓이기만 하면 끝나는 천연 탈취제 만들기
레몬과 계피를 활용한 천연 탈취제는 만드는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냄비에 물을 1.5리터 정도 붓고, 레몬 1개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넣은 후 계피스틱 2~3개를 함께 넣는다. 강불로 끓이기 시작해 물이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 정도 은근히 끓인다. 이때 생기는 따뜻한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퍼지며 실내의 냄새 입자를 중화시키고 향긋한 공기를 만들어준다.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공기 순환이 빨라지며, 냄새가 빠르게 해소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식힌 물을 분무기에 담아 패브릭 소파나 침구, 화장실, 신발장 등에 뿌려도 좋다. 인공 향이 아니라서 자극도 없고, 남은 찌꺼기는 퇴비로 활용해도 무해하다.

천연 탈취제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이 방법은 2~3일에 한 번만 해도 실내 공기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함께 지켜야 탈취 효과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우선, 레몬과 계피를 너무 오랜 시간 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열은 리모넨이나 시나믹 알데하이드 같은 성분을 빠르게 휘발시키기 때문에, 30분 이상은 끓이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끓인 후 남은 액체를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계피스틱 대신 계피가루를 사용할 경우 거름망에 담아야 침전물이 남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계속 환기와 병행’하는 것이다. 탈취는 정체된 공기를 바꿔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의 환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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