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까지 20분인데 왜 이렇게 싸죠?” 부동산 임장 1순위 지역의 정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핫플’이 조용히 부상 중이다. 서울과의 거리, 교통망, 개발 호재까지 삼박자를 갖췄지만 아직도 집값은 저렴한 곳. 부동산 임장 유튜버들이 연일 찾아가며 “이 가격이면 무조건 간다”고 외치는 지역이 있다.
바로 안성, 용인, 구리다. 이 세 지역은 2025년을 기점으로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며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서울 접근성, 가격 메리트, 교통 확장성까지 3박자 갖춘 새로운 블루칩 지역
🚗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교통 시간 반 토막
2025년 1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됐다. 남안성 분기점에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 72.2km 구간으로, 시속 120km 주행이 가능한 왕복 6차로다.
기존 88분 걸리던 구간이 39분으로 단축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전체의 교통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고립되어 있던 안성의 물류 접근성이 살아나고, 구리는 서울 강북권까지의 통행이 빨라져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교통 변화는 단순한 시간 단축이 아닌 ‘생활권 통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 구리, 8호선 연장 수혜로 ‘서울까지 20분’ 실현
구리에서 잠실까지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졌다. 이는 직장인 수요를 자극하며 전세 시장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구리시 아파트 전셋값은 8.63% 상승하며 경기도 내 최상위권에 올랐다.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단지들은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 ‘구리 = 잠실 생활권’이라는 인식 변화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안성, 물류 산업과 함께 떠오르는 신흥 투자처
고속도로 시작점인 안성은 물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경기 동북권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기업들이 안성 물류 단지를 적극 검토 중이다.
특히 고삼면 일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산업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미개발 토지 가격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업용 부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안성은 수도권 물류 중심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는 중이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GTX-A 더블 호재
용인은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대장주’로 인정받는 지역 중 하나다. GTX-A 구성역 개통이 임박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며 미래가치가 확정적인 곳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용인플랫폼시티 사업까지 더해지며 첨단산업·주거·교통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들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오피스·투자용 부동산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용인은 실수요자뿐 아니라 자산가들의 장기 투자처로도 각광받는 중이다.
📉 단기 상승은 제한적…지역별 리스크도 살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접한 평택시는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누적되며 가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신규 공급이 과도하거나, 산업 수요 대비 주택 수요가 제한적일 경우 기대만큼의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
구리와 용인, 안성도 교통이 개선됐다고 해도 거주 여건, 학군, 상권 등의 정착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 상승 가능성과 리스크를 함께 따지는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 “서울 근접+미래가치” 지금 보는 눈이 다르다
결국 수도권 부동산의 핵심 키워드는 ‘교통’과 ‘속도’다. 서울 도심과의 이동 시간이 20분 내외로 단축된 구리,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안성, 미래 산업이 결합된 용인.
이 세 지역은 같은 가격이라면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싼 지역이 아니라, 싸면서도 ‘이유 있는 기대’가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지금은 너무 싸 보일 수 있지만, 나중엔 ‘그때 왜 안 샀을까’ 하는 지역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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