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가 알려준 ‘이 간식’ 드시고 저희 엄마도 치매 안걸렸어요

“엄마가 요즘 기억력이 또렷해졌어요.”
치매 초기 증상을 겪던 어머니가 달라지기 시작한 건, 식단에 작은 변화가 생긴 뒤부터였다.
특이한 간식 하나가 매일 아침의 루틴이 되었고, 지금은 가족 모두가 챙겨 먹는다.

그 시작은 바로 ‘검은깨’였다.
흑임자의 뇌 보호 효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검은깨는 단순한 고소한 재료가 아니다.
여기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세사민’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뇌세포 손상을 막고, 신경 전달물질의 흐름을 도와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춘다.
요양보호사들 사이에서도 흑임자를 활용한 음식이 어르신 치매 예방에 좋다는 말은 꽤 오래된 상식이다.

흑임자 묵케이크? 어르신도 맛있게 먹는 뇌 건강 간식
검은깨를 갈아 만든 ‘흑임자 묵’을 케이크처럼 층층이 쌓고, 위에 밤·대추·호두를 올리면
보기에도 예쁘고, 식감도 부드러운 ‘묵케이크’가 완성된다.
설탕은 거의 쓰지 않고 단맛은 조청이나 꿀로 살짝만 더한다.
젓가락으로 잘라 먹기 좋고,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드신다.

치매 예방 식단, 왜 묵 형태가 효과적일까?
많은 노인들이 씹는 게 어렵고 삼키는 것도 불편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묵 형태는 삼킴이 부드럽고 소화 부담도 적어 영양 흡수가 잘 된다.
검은깨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B군까지 포함되어 있어 뇌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찬 음식이라 여름철 입맛 없을 때도 잘 드신다.

요양시설에서도 인기 높은 이유
서울 노원구의 한 요양센터에서는 이 흑임자 묵케이크를 ‘치매 예방 간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제공하고 있다.
치매 초기 어르신들이 잘 챙겨 먹는 유일한 간식이 이거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센터 요양보호사는 “한 번 맛들리면 매일 찾는다. 영양가도 좋고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케이크는 실제로 가족들이 명절에 만들어오는 사례도 많다고.

검은깨, 언제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
아침 공복에 흑임자묵 한 조각, 따뜻한 보리차 한 잔과 함께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혹은 밥 말기 전에 에피타이저처럼 소량 내는 것도 좋다.
다른 간식처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당뇨가 있는 어르신에게도 권장된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맛으로 설득하고, 건강으로 지키는 작은 간식
흑임자 묵케이크는 별다른 재료 없이도 정성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이 간식 하나가 치매를 막는 기적을 만들어내지는 않겠지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 될 수는 있다.
맛으로 설득하고, 건강으로 지킨다.
치매 예방, 생각보다 식탁 위에서 가까이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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