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템인 손풍기, 한두 해도 못 가서 배터리 성능이 뚝 떨어진 경험 있으신가요? 그 원인, 대부분 충전 습관에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이 실수가 배터리 수명을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 저하까지 불러옵니다. 지금부터 절대 해선 안 될 충전 습관을 확인해보세요.
100% 충전한 채 계속 꽂아두는 것, 수명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손풍기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에 민감합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계속 전원을 연결해두면, 배터리 내부 화학반응이 지속되며 발열과 팽창, 수명 단축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하루 종일 충전기에 꽂아두는 습관은 실제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을 점점 줄어들게 만듭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뒤’ 충전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0%까지 방전된 후 충전하는 방식은 배터리에 큰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20~80% 수준을 유지하면서 충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완전 방전 상태를 자주 반복하면 배터리 용량 자체가 줄어들게 됩니다. 손풍기를 ‘꺼질 때까지’ 쓰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충전기 사용, 작은 기기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고속충전기를 손풍기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손풍기는 고속 충전을 견디지 못해 과전류로 회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풍기 전용 충전기나 정격 전압이 맞는 충전기 사용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비정품 충전기는 과열·폭발 위험도 높습니다.
충전 습관 하나가 손풍기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오래 쓰고 싶다면, 과충전·과방전·고속충전 세 가지만 피하세요.
오늘부터는 충전 타이밍만 바꿔도, 여름 내내 시원함이 달라집니다. 작은 실천이 기기의 생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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