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가 고장 나면 생각보다 수리비가 많이 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장은 사용자의 작은 실수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반복하는 ‘이 습관’이 고장 원인 1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설거지 전에 ‘미리 헹구는 습관’이 오히려 독입니다
식기세척기에 넣기 전에 접시를 미리 헹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습관은 오히려 센서 오작동을 유발하고 세척력을 저하시켜 식기세척기의 성능을 망칩니다.
최신 기기일수록 얼룩과 오염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척 모드를 조절하는데, 음식물이 없는 그릇은 오염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충분히 세척되지 않거나 헛돌게 됩니다.
음식물 찌꺼기는 제거하되, 물로는 헹구지 마세요
그릇에 붙은 큰 찌꺼기만 젓가락 등으로 긁어낸 뒤 그대로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계 내부의 물살과 세제가 작용해야 세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미리 헹구면 세제 잔여물이 남거나 필터에 이물질이 끼어 배수 불량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세제 과다 사용보다 위험한 습관입니다
헹구고 넣는 습관은 결국 기기 오작동, 세척 실패, 내부 부품 고장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기종일수록 오염 인식 센서가 민감하지 않아, 물이 돌지만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기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고, 잦은 수리와 교체까지 불러옵니다.
식기세척기의 핵심은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하려고 미리 헹구는 행동이 오히려 기계를 망치고, 전기세와 물까지 낭비하게 만듭니다. 지금부터는 절대 헹구지 마세요. 식기세척기는 ‘더럽게’ 넣을수록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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