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어 비린 맛” 이것만 기억하세요, ‘비린내’ 전부 없어집니다
고등어는 값싸고 영양 많은 대표 생선이지만, 유독 ‘비린내’ 때문에 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냄새 걱정만 없으면 더 자주 먹고 싶지만, 제대로 손질하거나 조리하지 않으면 집안 전체가 비린내로 가득 차게 되죠. 그런데 의외로 아주 간단한 한 가지 방법만 기억하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린내 원인을 알고 나면, 잡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소금이 아니라 ‘식초’를 쓰세요
대부분 소금을 뿌려 비린내를 잡으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비린내 제거 방법은 바로 ‘식초 물 담그기’입니다.
고등어를 얇게 손질한 뒤, 식초를 한두 숟갈 섞은 찬물에 5~10분 정도 담가두면 지방에서 올라오는 비린내 성분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이 과정은 고등어의 육질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식초 물 10분, 비린내는 싹 사라지고 육질은 탱탱해집니다.

레몬 한 조각이면 고급 생선처럼 됩니다
고등어를 굽거나 조릴 때, 레몬즙이나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비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 조림 요리에는 국물에 레몬즙을 살짝 타면 산미가 잡내를 중화해주고, 고등어 특유의 비린 기운이 감칠맛으로 바뀝니다. 레몬이 없다면 유자청, 매실액도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산미 있는 재료는 비린내를 고급스러운 향으로 바꿔줍니다.

생강과 청주도 활용하세요
한식에서는 전통적으로 생강과 청주를 사용해 비린내를 잡습니다.
고등어를 조릴 때 생강을 얇게 썰어 넣고, 청주나 맛술을 1~2스푼 넣으면 풍미가 깊어지면서 잡내는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특히 생강은 고등어 지방에서 올라오는 묵직한 향을 상쾌하게 정리해 주기 때문에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 청주 조합은 한식 비린내 제거의 정석입니다.

굽기 전 기름 코팅, 냄새를 막는 마지막 팁
고등어를 팬에 구울 때 비린내가 퍼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기름 없이 바로 굽는 것’입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연기가 오르기 전 중불에 굽기 시작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 기름이 공기 중으로 확산되지 않고 코팅되며 맛있게 구워집니다. 여기에 은박지를 덮거나 뚜껑을 살짝 닫아주는 것도 냄새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굽기 전 기름 코팅만 해도 주방에 냄새가 퍼지지 않습니다.

요약 – 고등어 비린내, 이렇게만 해보세요
식초 물에 10분 담그기
레몬즙 또는 매실청 곁들이기
생강+청주 넣고 조리하기
팬에 기름 코팅 후 구우면 냄새 확산 방지
이 네 가지만 기억하면 비린내 없는 고등어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제 고등어, 더 이상 냄새 걱정 말고 제대로 즐겨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