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에서 나는 냄새” 이 부위 하루 3번 씻어야 없어집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순간, 혹은 지하철·버스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문득 맡게 되는 불쾌한 체취.
아무리 좋은 향수를 뿌려도, 비싼 바디워시를 사용해도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냄새는 다시 올라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활동량이 많은 계절에는 하루 3번 이상 관리해야 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겨드랑이’와 ‘발’입니다.
많은 분들이 샤워를 하루 한 번으로 끝내지만, 체취가 심한 분들은 특정 부위 세정을 더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음식 섭취 습관까지 조절하면 냄새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오늘은 그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체취를 완화하는 음식·피해야 할 음식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냄새의 주범: 땀 자체가 아니라 세균
사람의 땀은 원래 무취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땀이 분비된 후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면서 지방산, 암모니아 등의 물질이 분해되어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아포크린 땀샘이 많아 단백질·지방 성분이 많은 땀이 나오고, 발은 습기가 오래 머물러 세균 증식이 활발합니다. 이 두 부위는 하루 3번 이상, 미지근한 물과 약산성 세정제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취 완화를 돕는 음식 4가지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항균 작용으로 구취와 체취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하루 2~3잔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파슬리
파슬리에 들어 있는 클로로필(엽록소) 성분은 체내 악취 유발 물질을 중화시킵니다. 샐러드나 국, 생즙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체내 산화물질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도와 땀 냄새를 완화합니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요거트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성 가스를 줄여줍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세요.

체취를 악화시키는 음식 4가지
마늘·양파
황 성분이 많아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강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붉은 고기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암모니아, 황화합물 등이 발생해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며 특유의 술 냄새가 피부와 호흡을 통해 배출됩니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나트륨과 인공첨가물이 많아 땀샘 활동을 촉진하고, 체취를 진하게 만듭니다.

하루 3번 부위별 세정법
아침: 외출 전 겨드랑이와 발을 중심으로 미지근한 물로 세정
점심·오후: 활동 후 땀이 많이 났다면 간단히 세정하거나 물티슈·세정티슈 사용
저녁: 샤워 시 항균 성분이 있는 약산성 비누로 꼼꼼히 세정 후 완전히 건조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체취는 단순히 ‘청결 문제’가 아니라, 음식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하루 3번 세정과 음식 조절만으로도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꾸준히 실천해 보시면, 불쾌한 냄새로 인한 불편함에서 훨씬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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