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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설립 이후로 100년 만에 처음” 이재용이 시작한 승부수에 임원도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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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년의 역사, 첫 글로벌 CDO 영입으로 열린 새로운 ‘DNA’

2025년, 삼성전자는 혁신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였다. 창립 10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디자인 거장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 CDO(최고디자인책임자)로 전격 영입한 것이다.

‘이탈리아 디자인 신’이라 불린 포르치니는 필립스, 3M, 펩시 등 세계 초일류 기업의 브랜딩과 경험 가치를 이끈 인물. 국가 공로 훈장 수훈자답게, 업계에서 그의 이름은 곧 디자인 혁신의 상징으로 통한다.


초파격 인사, 내부 임원도 놀란 승부수의 숨은 뜻

삼성이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디자인 전체를 맡긴 건 선택이 아니라 절박한 결단이었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의 전통적 강점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며 뼈아픈 현실을 진단했다.

반도체 초격차가 흔들리고, AI·로봇·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에서 미국·중국·유럽 선진 기업과의 기술 격차도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관세 리스크, 수익성 압박이 겹친 2024년에도 삼성이 과감히 35조 원의 R&D, 53조 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건 그 ‘위기 감각’의 결과다.


“위기에 직면하면 실험하고, 실험에서 혁신을 찾는다”

포르치니의 파격 영입은 단순한 ‘외국인 인사’가 아니라 삼성이 조직문화와 정체성 전반에 ‘새 피’를 들이겠다는 이재용의 신호다. 과거 고 이건희 회장이 선언했던 ‘디자인 혁명’이 기술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 동력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글로벌 감각, 사람 중심 디자인, 열린 조직이라는 또 다른 혁신 엔진을 꺼내든 셈이다.

실제로 포르치니는 “기술의 우위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 감성을 건드려야만 진짜 혁신”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삼성의 가전, 모바일, 가전, B2B 솔루션까지 전 영역에 ‘감성적 경험’ 디자인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먹거리, ‘글로벌 인재 + AI R&D’로 무장

삼성은 이미 2024년부터 AI, ML,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분야 탑클래스 글로벌 전문가를 끌어모았다. 미국, 유럽, 인도 등 거점에서 R&D 센터를 확대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기술 역량을 강화 중이다. 이 흐름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SDI 등 전 계열사에 확산되고 있다. 단기 실적보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인재와 연구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철학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재편, 삼성의 ‘두 번째 창업’을 향해

이재용의 이번 인사, 미래 전략의 진짜 핵심은 ‘집단 DNA의 변화’에 있다. 아직도 ‘기술 중심, 내부지향’ 조직문화를 가진 삼성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해 완전히 다른 일을, 다른 방식으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미국식 자유, 유럽식 감성, 한국식 실행력이 녹아드는 ‘조직 재창조 실험’이자, 삼성 100년의 역사를 단숨에 ‘다음 100년’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다.

내부 임원조차도 “충격적이다”, “삼성이 이 정도 결정을 내릴 줄 몰랐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전통적 인사의 한계, 보수적 관행을 깨고 실력과 창의로 글로벌 최고를 직접 스카우트하는 파격 때문이다. 이 기조가 성공한다면 삼성은 제조·양산·품질만이 아니라 ‘경험과 디자인, 미래 가치 창조’에서도 월드클래스 표준이 된다.


변신의 시그널, 삼성의 ‘미래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르치니 사장은 부임 직후 “삼성 내부의 모든 제품, 서비스, 서비스와 사용자의 감정을 다시 설계하겠다”며, 기술에 갇히지 않는 인간 중심 디자인을 선언했다. 이미 글로벌 AI, R&D, UX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삼성에 줄줄이 합류 중이고, 디자인 실무는 물론 제품·마케팅·조직문화를 아우르는 ‘토털 디자인 혁신’이 추진된다.

연구개발을 아까워하지 않는 대규모 투자, 이번 디자인 헤드 교체, AI 글로벌 인재 영입 러시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기술과 응용, 감성, 문화, 실행의 5대 혁신이 한꺼번에 개편되는 현장은 글로벌 경영학 교과서에도 실릴 만한 변화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삼성 100년 ‘역사상 처음’의 파격, 이제 세계 디자인·혁신 생태계의 중심을 다시 그린다

“기술만으로는 미래를 못 바꾼다, 사람과 감성, 경험이 미래다.” 삼성은 지금, 위기 속에서 조직 전체의 에너지와 생각, 추진력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리셋하는 ‘두 번째 창업’을 실행 중이다.

이는 국내 기업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산업계와 디자인, 테크노로지 생태계에 파문을 일으킬 파격이다. 이재용의 과감함, 그리고 내부마저 놀란 실험이 가져올 ‘미래형 삼성’의 도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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