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중국 사극 ‘백의공경(白衣公卿)’이 9월 1일 정식으로 크랭크인한다. 무협과 서스펜스를 결합한 신개념 사극 ‘백의공경’은 꽁쥔(공준, 32)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새 중드 ‘백의공경’은 작가 부란의 인터넷 무협소설 ‘금의행(锦衣行)’을 안방으로 옮긴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무협이라는 뼈대에 권모술수와 복수, 서스펜스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할 계획이다.

드라마 ‘백의공경’에서 공준은 살해된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다짐하는 검호를 열연한다. 강호와 조정의 분쟁, 전 왕조의 비보 등 예기치 못한 사건을 해결하며 복수를 차근차근 진행하는 집념의 캐릭터다.
‘백의공경’은 40부작 활극 ‘소년백마취춘풍(少年白马醉春风)’을 선을 보인 천저우페이(진주비, 42)가 연출한다. 2014년 영화 ‘수춘도’의 액션팀이 무술을 담당해 원작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공준의 차기작 ‘백의공경’은 원래 이달 중국 저장성의 초대형 세트 헝뎬잉스성(횡점영시성)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다만 무협 드라마 ‘암하전(暗河传)’ 작업이 미뤄지는 등 공준의 일정에 변수가 생겨 크랭크인이 9월 1일로 미뤄졌다.
공준이 샤오잔(초전, 33), 청이(성의, 35)와 더불어 중화권 톱스타라는 점에서 ‘백의공경’은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준의 차기작을 둘러싼 루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식 촬영 일정이 나오자 팬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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