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 통증은 흔히 디스크, 근육통, 잘못된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암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특정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결코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1. 휴식해도 나아지지 않는 지속적 통증
일반적인 근육통은 휴식을 취하면 점차 호전되지만, 암과 관련된 허리 통증은 쉬어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해집니다.
특히 밤에 누웠을 때 더 심해진다면 척추 전이암이나 골수암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신경을 누르는 듯한 저림과 마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보행 장애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허리 디스크가 아니라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조기 진단이 지연되면 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3. 원인 모를 체중 감소와 함께 나타나는 통증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었는데 허리 통증까지 계속된다면, 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췌장암, 신장암, 대장암 등이 척추로 전이되면 허리 통증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쉬어도 낫지 않고, 신경 증상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허리 통증을 가볍게 여기다 암을 늦게 발견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곧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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