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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은 절대 안쓴다” 한국산 전투기 구매 안하더니 알아서 자멸의 길로 가는 ‘이 나라’

군대 밀리터리 분석가 조회수  


인도의 결정, 충격과 논란

최근 인도 정부가 한국산 KF-21 도입 가능성을 일축하고 자국산 경전투기 테자스 마크원A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모디 총리의 ‘국방 자립’ 정책 기조에 따라 테자스 전투기 74억 달러 규모 추가 구매를 승인하면서, 총 180대의 테자스 도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도 공군이 강력히 원했던 중형 전투기(MMRCA) 사업의 사실상 폐기를 의미하며, 인도 군사 전략의 큰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테자스의 탄생 배경과 한계

테자스는 1980년대 초 노후한 미그-21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끊임없는 기술적 문제와 지연을 겪었습니다. 첫 비행에 성공하기까지도 2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으며, 이후에도 실전 배치를 위한 양산은 수차례 미뤄졌습니다.

현재 테자스는 최대 이륙 중량이 약 14톤에 불과해, 사실상 한국의 FA-50과 유사한 체급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항속 거리와 작전 반경이 인도의 광대한 영토를 방어하기엔 지나치게 짧아, 실전 배치 시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MRCA 사업과 국제 경쟁의 좌절

인도는 오랫동안 중형 전투기 사업, 즉 MMRCA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프랑스 라팔, 러시아 수호이, 미국의 F/A-18, 한국 KF-21 등 다양한 기종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MMRCA 사업은 사실상 폐기되거나 극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 등 주요 무기 공급국들은 인도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인도 외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인도가 선택한 길은 자국산 전투기에 의존하는 길이지만, 결과적으로 국제적 무기 협력 기회를 줄이고 자국 공군의 전력 현대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인도 공군 내부의 불만

인도 공군은 이번 결정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테자스의 제한된 성능이 인도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입니다. 대륙 크기의 국토와 다수의 국경 분쟁 지역을 고려할 때, 항속 거리와 무장 탑재 능력이 부족한 테자스로는 장기간의 고강도 작전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파키스탄과의 최근 공중전 사례에서 인도 공군은 한계를 절실히 체감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은 장기적으로 전력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KF-21과의 비교

KF-21 보라매는 인도가 필요로 하는 중형 전투기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기체로 꼽혔습니다. 스텔스 설계, 장거리 작전 능력, 다양한 무장 호환성 등에서 KF-21은 테자스를 압도합니다.

또한 한국은 이미 FA-50을 여러 국가에 수출하며 신뢰성을 확보했으나, 테자스는 아직 단 한 대도 해외에 수출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인도가 KF-21 대신 테자스를 선택한 것은 ‘국산화’라는 정치적 구호에 따른 선택이지, 군사적 실리를 고려한 결정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인도의 국방 전략, 자멸의 길 될 수도

인도가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는 분명합니다. ‘메이크 인 인디아’라는 국방 자립 정책을 강조하는 모디 총리의 정치적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선택이 단기적 국산화 성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인도 공군의 작전 능력 저하와 안보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국토 방위에 필요한 장거리 작전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경전투기에 의존하는 것은 결국 파키스탄이나 중국과의 분쟁 상황에서 공군력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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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밀리터리 분석가
CP-2025-014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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