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맞수, 비용 절감 위해 공동 활용 논의
●BMW 2.0L 터보 엔진, 메르세데스 하이브리드·PHEV에 탑재 가능성
●2025년 공식 발표 전망… 전동화 속도 조절 속 협력 범위 확대될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보닛 아래 BMW 엔진이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독일 자동차 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두 브랜드가 엔진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2027년부터 일부 메르세데스 모델이 BMW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간 ‘역대급 제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이벌에서 협력자로… 메르세데스-벤츠·BMW 협력은 단순히 비용 절감 위한 전략적 선택
메르세데스와 BMW는 수십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예상보다 더딘 전기차 수요 증가와 막대한 개발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두 브랜드가 전략적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독일 경제지 ‘매니저 마가진(Manager Magazin)’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BMW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7년부터 양산차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협력 대상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파워트레인은 BMW의 ‘B48’ 2.0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입니다. 이미 BMW 3시리즈, X1, MINI 쿠퍼 S 등 다양한 모델에 사용되며 신뢰성을 입증한 이 엔진은, 종·횡배치 모두 호환 가능한 설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변속기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벤츠는 비용 절감, BMW는 생산 효율 ‘윈-윈’
메르세데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4기통 엔진 개발에 소요되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대신 6기통 및 8기통 고성능 엔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BMW는 오스트리아 슈타이어(Steyr) 공장의 여유 생산 능력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유럽 시장을 넘어 미국 현지에서의 공동 생산까지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내 관세 문제를 피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북미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적 거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전기차 속도 조절’과 맞물린 결정
메르세데스는 앞서 203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 계획을 내세웠지만, 최근 CEO 올라 켈레니우스는 “시장 상황에 따른 노선 수정(course correction)’을 언급하며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와 PHEV는 여전히 주요 전략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BMW와 메르세데스의 이번 협력은 독일 프리미엄 3사 경쟁 구도에도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디 역시 폭스바겐 그룹 내 엔진 공유 체제를 활용하고 있어, 메르세데스가 BMW와 손을 잡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지만 다만 ‘벤츠에 BMW 엔진’이라는 이색 조합은 소비자 입장에서 신선함과 동시에 낯 섦을 동시에 불러올 가능성이 큽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징성보다 현실적인 비용 절감을 우선시한 메르세데스와 BMW의 협력 논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와 맞물려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이색 동맹’이 실제로 성사되어 도로 위를 달리게 될까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인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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