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 전 양말 덜 말라 곤란하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아침마다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다가, 세탁한 양말이 덜 말라 있는 상황 때문에 난감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드라이기를 오래 쓸 수도 없고, 다리미로 꾹꾹 눌러도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정작 완전히 마르지 않아 신었더니 하루 종일 찝찝했던 적도 있죠. 그런데 사실 집에 있는 간단한 방법만 활용해도 양말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팁과 함께, 덜 마른 빨래가 위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말이 덜 마른 채로 신으면 생기는 문제
양말은 발에 직접 닿는 옷으로, 습기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균 번식
습한 상태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덜 마른 양말을 신고 하루 종일 활동하면 발냄새와 무좀 같은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쾌한 냄새
습기와 체열이 합쳐지면서 냄새 분자가 더 빠르게 발생합니다. 아무리 발을 깨끗이 씻어도 덜 마른 양말을 신으면 금방 냄새가 올라옵니다.
피부 건강 저하
습기는 발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상처가 생기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 출근 전, 양말은 반드시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 빨리 말리는 꿀팁
헤어드라이어 + 수건 활용
덜 마른 양말을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돌돌 말아 꾹꾹 눌러 수분을 최대한 제거합니다. 그다음 드라이어 바람을 양말 속으로 직접 넣어주면 5분 내외로 건조됩니다. 수건으로 먼저 물기를 흡수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전자레인지 활용
조금 생소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양말을 마른 수건에 감싼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됩니다. 수건이 남은 수분을 흡수해 빠르게 건조됩니다. 단, 전자레인지 사용 시 합성섬유보다는 면 양말에만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리미 이용
다리미 열기로 양말을 누르면 빠른 시간 안에 수분이 증발합니다. 양말 위에 얇은 천을 덮고 다림질하면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 셔츠 다릴 때 양말까지 함께 처리하면 시간 절약이 됩니다.
신발 건조기 활용
집에 신발 건조기가 있다면, 양말을 끼워 넣어도 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온풍 기능 덕분에 짧은 시간에 건조가 가능하고, 냄새까지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 출근 전 덜 마른 양말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 이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건, 드라이어, 전자레인지, 다리미, 쌀 등 집에 있는 간단한 도구와 재료만 있으면 5분 안에 뽀송뽀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덜 마른 양말을 신는 대신, 위의 방법을 활용해 빠르고 위생적으로 해결해보세요. 하루 종일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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