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이걸 넣어보세요, 곰팡이 찌든때가 전부 녹아내립니다.

세탁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곰팡이 냄새와 찌든때가 빨래에까지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탁조 청소제를 써도 한두 번은 효과가 있지만, 반복 사용 시 비용 부담이 생기고 냄새가 금방 재발하기도 하죠. 그런데 주방과 욕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레몬’과 ‘치약’만으로 세탁기 속 찌든 곰팡이를 말끔히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조합은 천연 세정력과 살균력이 뛰어나, 세탁조 깊숙한 곳까지 청결하게 만들어 줍니다.

레몬과 치약이 세탁기에 좋은 이유
레몬에는 구연산이 풍부해 물때와 곰팡이를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산성 성분이 세탁조 표면에 붙은 세균막을 녹여내고, 악취를 중화해줍니다. 반면 치약은 연마제와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고착된 때를 문질러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두 재료를 함께 쓰면 화학 세제 못지않은 세정 효과를 내면서도, 피부나 환경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간단한 준비물과 비율
레몬 1개
치약 2~3줄 분량
미지근한 물 500ml
레몬은 반으로 잘라 즙을 짜고, 치약과 물을 섞어 농도를 맞춥니다. 이때 너무 묽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정력이 높아집니다.

사용 방법
세탁기 드럼이나 세탁조에 레몬+치약 혼합액을 부어줍니다.
세탁기 ‘고온 세탁’ 혹은 ‘세탁조 청소’ 모드를 선택합니다.
세탁이 끝난 뒤, 문을 열어 자연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세탁기 속 곰팡이와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레몬 산성 성분은 금속 부품에 장기간 닿으면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청소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합니다. 또한 치약은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꾸준히 관리했을 때의 효과
한 달 간격으로 레몬+치약 세척을 반복하면, 세탁조 내부의 곰팡이 번식이 억제되고, 세탁 후 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가 사라집니다. 세제 찌꺼기도 줄어 옷감이 더 부드럽게 유지되며, 세탁기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요약
레몬과 치약의 조합은 세탁기의 곰팡이와 찌든때를 제거하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입니다. 주방과 욕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세탁기를 오래도록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후 충분히 헹구는 과정은 꼭 지켜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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