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전측면부.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fec02aca-e365-4c31-ab19-c3389c2fe5f7.png)
기아가 호주 시장에 첫 픽업트럭 타스만 더블캡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SUV 중심 라인업에서 벗어난 첫 픽업으로, 상업용과 레저용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호주에서 타스만 더블캡 모델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현지 픽업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 강력한 경쟁자 사이에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스만 전측면부.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946b3449-54da-434d-b16b-27f9bfe9dd24.jpeg)
첫 픽업으로 시장 공략
타스만 더블캡은 운전석과 조수석 뒤로 2열 공간을 확보한 5인승 구조로 설계됐다. 화물 적재 능력과 승차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패밀리 레저용과 상업용 모두를 겨냥한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기존 SUV 감각을 살린 디자인과 풍부한 기본 사양을 강조하며, 단순 실용성을 넘어선 픽업을 구현했다.
![타스만 전측면부.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f1e4fcb7-e11b-424f-8121-62e88f82eaaf.jpeg)
가격과 트림 구성
기본형 S 4×2 트림의 가격은 약 3860만원으로 책정됐다. 17인치 강철 휠과 후방 주차 센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푸시버튼 시동 스마트키, 12.3인치 듀얼 스크린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듀얼존 자동 에어컨, 6스피커 오디오, 직물 시트까지 갖춰 기본형에서도 충분한 편의성을 확보했다.
상위 SX 트림은 약 4880만원부터 시작되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형 모드도 지원해 눈길, 모래, 진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타스만 실내.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f868ecb0-c489-4d63-b682-d7514615c9d8.jpeg)
상위 트림의 고급 사양
SX+ 트림은 약 5590만원부터 시작하며 18인치 휠, 직물·인조가죽 혼합 시트, 실내 무드 조명, 2열 송풍구, 무선 충전 패드를 갖췄다. 패밀리 레저용 픽업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구성을 갖췄다.
최상위 X-Pro 트림은 약 6720만원부터 시작된다. A/T 전용 타이어와 락 모드, X-Trek 모드, 하부 카메라 뷰,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까지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4WD 시스템도 기본이다.
![타스만 측면부.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644cb75a-cf90-4b6e-91d2-4468588636c0.jpeg)
파워트레인과 향후 라인업
전 트림에는 2.2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 154kW(약 209마력),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기아는 올여름 더블캡 섀시 모델을 추가하고, 연말에는 싱글캡 섀시 모델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차체 구성을 세분화해 상업용과 레저용을 모두 겨냥하며 호주 픽업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가 글로벌 픽업 시장에서 성과를 확보한 뒤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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