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만든 진정한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EX
한국 방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EX(BTR‑3EX)가 마침내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기존 한국 육군의 주력 장갑차였던 K‑21은 수륙 양용성과 다기능성이 장점이었지만, 방호력과 기동성,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이라는 구조적인 한계도 분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면적인 혁신을 위해 전기 모터, 능동 서스펜션, 스텔스 설계를 채택한 신세대 플랫폼 레드백 EX를 개발해내었다.

부품 국산화율 95%…진정한 자주 국방의 구현
레드백 EX가 갖는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국산화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 점이다. 핵심 부품 대부분을 국내에서 설계·생산하여 부품 수급 안정성과 신속 유지보수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확보된 자주 국방 기반은 전투 지속력과 전시 대응 효율성을 크게 강화하며, 외부 의존에서 탈피한 강력한 국방 역량을 만들어낸다.

전기 추진, 스텔스 설계, AI 사격통제까지
기존 장갑차들을 뛰어넘는 기술적 진화도 눈에 띈다. 전기 추진 시스템과 능동형 서스펜션은 험지에서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대폭 향상한다. 더불어 스텔스 설계는 적 열탐지 감지를 회피하고, AI 기반 사격통제 시스템, 360° 전방위 상황 인식, 능동 방어체계 ‘아이언 피스트’ 통합으로 미사일과 대전차 위협을 자동으로 차단

무장 모듈화, 40mm 화기부터 대전차미사일까지
레드백 EX는 모듈형 무장 체계를 적용하여 임무별 전투 능력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40mm 텔레스코픽(유도) 화기 시스템, 원격 조종 무기 스테이션,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 가능하다.

적 전차, 건물 내 저격수, 드론 위협 등 다양한 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기동성과 화력의 융합은 전장의 판도를 바꿀 또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수출 대상…해외 시장까지 확대 시동
레드백 EX는 2024~2028년 수출용 개량 사업의 중심이 되었으며, 예비 설계 검토를 이미 통과했다. 기반 기술은 호주 LAND 400 사업에서 실전 검증된 AS21 레드백을 활용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형태로 진화 중이다. 향후 블록2 개발을 통해 전기 추진 강화, 능동 방어체계 완성, 스텔스 기술 융합까지 이루어진다면, 스마트 전장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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