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을 때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곤 한다. 하지만 이 자세는 골반의 정렬을 무너뜨리고, 척추에 비대칭 압력을 준다. 골반이 기울어지면 허리뼈가 한쪽으로 더 당겨져 장기간 유지할 경우 척추 측만이나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다리를 꼬는 자세는 하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 위험을 높인다. 시원하다고 느껴져도 반복되면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습관이다.

의자 끝에 걸터앉는 습관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않고 의자 끝에만 걸터앉는 습관도 흔하다. 이 경우 허리 근육이 계속해서 몸을 지탱해야 하므로, 요추에 과도한 긴장이 발생한다. 특히 장시간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 디스크에 압력이 집중돼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
게다가 목과 어깨도 앞으로 기울어져 거북목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허리에 가장 부담을 주는 앉는 방식 중 하나다.

등을 구부리고 기대는 습관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기대되, 허리를 둥글게 말아 앉는 경우도 많다. 이 자세는 허리의 정상 곡선인 요추 전만을 무너뜨려 척추에 불균형한 하중을 준다. 척추 사이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돌출 위험이 커지고, 결국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폐활량이 줄어 호흡이 얕아지고, 복부 압력이 올라 위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장시간 모니터 앞에 앉는 현대인에게 특히 흔한 잘못된 습관이다.

의자에 비스듬히 앉는 습관
몸을 비틀어 한쪽 팔걸이에 기대거나, 몸을 사선으로 틀어 앉는 자세도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 골반과 척추가 동시에 비틀리면서 근육의 좌우 균형이 깨지고, 장시간 유지할 경우 근막통증증후군 같은 만성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사무실에서 대화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자주 나타나는 습관인데, 순간적으로는 편안해 보여도 척추와 허리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올바른 앉기 습관의 중요성
허리는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는 구조물인 만큼, 작은 습관 하나가 장기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걸터앉거나, 구부리거나, 비스듬히 앉는 네 가지 습관은 모두 허리 건강에 치명적인 요인이다. 올바른 자세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며, 무릎은 90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에 1시간마다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더하면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결국 허리에 부담을 줄이지 못하면, 작은 습관이 평생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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