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 싱싱하게 보관할라면” 무조건 세탁망에 넣어야 하는 이유
냉장고 안에 늘 들어 있는 채소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고추 ️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볶음, 무침 어디에나 들어가 한국인의 밥상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지요. 하지만 고추를 사서 보관하다 보면 며칠 지나지 않아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거나 심지어 썩어버려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도 왜 이렇게 빨리 상할까요?
사실 고추는 수분 함량이 높고 호흡 작용이 계속 이루어지는 채소라, 보관 방법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냥 봉지째 넣어두면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이때 의외의 도구인 세탁망을 활용하면 고추를 훨씬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왜 세탁망이 고추 보관에 효과적인지, 그리고 함께 활용하면 좋은 음식 재료 보관 꿀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추가 빨리 상하는 이유
수분 과다
고추는 겉과 속 모두 수분이 많아, 냉장고 안에서 습도가 높으면 쉽게 물러집니다.
통풍 부족
비닐봉지에 담아 두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고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온도 변화
냉장고 문 쪽에 두면 문을 열고 닫을 때 온도 변화가 심해 금방 상합니다.

세탁망이 고추 보관에 좋은 이유
세탁망은 원래 빨래할 때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 사용되지만, 사실 채소 보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통풍성: 세탁망은 구멍이 촘촘해 고추가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덕분에 습기 차단 + 곰팡이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보관 용이성: 세탁망에 넣으면 고추가 서로 부딪히지 않아 멍들거나 상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 공간 활용: 세탁망은 걸어둘 수도 있어 냉장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즉, 비닐봉지 대신 세탁망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고추의 수명을 며칠에서 길게는 2주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고추 냉장 보관 실전 루틴
고추를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쌀뜨물로 한 번 더 헹군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기가 남으면 금방 곰팡이가 핍니다.) 세탁망에 담아 냉장고 안쪽 칸에 넣는다. (문 쪽은 피할 것.) 옆에 소금 주머니, 레몬 껍질, 베이킹소다를 함께 두어 습기와 냄새를 잡는다. 주 1회는 고추 상태를 점검해 상한 것은 바로 제거한다.

고추 보관 시 주의할 점
고추는 절대 젖은 상태로 보관하지 말 것.
통풍이 되지 않는 비닐봉지는 피하고, 반드시 세탁망이나 망사 주머니 사용.
신선한 고추라도 꼭 냉장 안쪽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오래갑니다.

고추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 그냥 봉지째 넣어두셨다면, 이제는 세탁망을 활용해 보세요. 통풍이 원활해지고 습기가 차지 않아 고추가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여기에 소금, 쌀뜨물, 레몬 껍질, 베이킹소다, 마른 고추잎 같은 음식 재료를 함께 활용하면 곰팡이와 냄새 걱정까지 사라집니다.
작은 보관 습관 하나가 고추의 신선도를 크게 바꿉니다. 오늘 저녁 장을 보고 오셨다면, 꼭 세탁망을 꺼내 고추를 정리해 보세요. 내일 아침 냉장고를 열 때, 싱싱함 그대로의 고추를 만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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