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 대신 국산차, 쯔양의 SUV 선택 기준
● 이름은 ‘토랭이’.. 쯔양의 토레스 사랑, 2년째 계속되는 이유
● 3천만 원대 하이브리드까지 등장한 토레스, 크리에이터도 반한 실용성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명품 외제차를 타는 셀럽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1,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초대형 유튜버 쯔양이 선택한 차량은 다름 아닌 국산 SUV, KG모빌리티의 ‘토레스’입니다. 그녀가 슈퍼카 대신 이 차를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2년간 함께한 ‘토랭이’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진짜 실속과 매력이 보입니다.

“롤스로이스가 아니라 토레스를 탄다고요?”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올라온 영상 제목은 ‘1200만 유튜버는 어떤 차를 탈까?’입니다. 사장님의 차를 공개한다는 말에 많은 이들은 ‘역시 포르쉐 아니면 롤스로이스겠지’라고 예상했지만, 쯔양이 직접 끌고 온 차량은 KGM의 국산 SUV 토레스였습니다.

영상 속 쯔양은 “차마다 이름을 붙이는 편인데, 이번 차는 ‘토랭이’예요. 전에 타던 차는 테슬라였고 이름은 태식이었죠. 그 차는 어머니께 드렸어요”라고 말했습니다.

2년 전, 스노보드 장비를 싣기 위해 큰 차를 고민하던 쯔양은 공간성과 활용성이 뛰어난 토레스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제차보다 실용적인 국산 SUV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잘맞았다는 설명입니다.

‘검소함의 미덕’이 돋보이는 선택
영상 공개 이후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호감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람보르기니를 타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인데 국산차라니 호감 간다”, “진짜 실속파 같다”, “토레스가 이렇게 멋있어 보이긴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튜브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는 쯔양이 값비싼 외제차 대신 2,600만 원대 국산 SUV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토레스, 왜 인기를 끌까?
2022년 첫 출시된 KGM의 토레스는 레트로와 모던을 아우르는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적재 능력으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본형 모델은 2,600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으며,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T5 엔트리 트림에도 고급 사양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LED램프, 고급 인테리어 패키지, 디지털 클러스터 등 기존 상위 트림(T7)에서만 가능했던 선택지를 엔트리 모델로도 확대한 것입니다.
더욱 진화된 하이브리드 모델
2024년 들어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단순 연비 개선을 넘어, 도심 주행 시 전기모드(EV)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가 탑재돼 EV, HEV, 엔진 구동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동 전환이 이뤄지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7km로 기존 가솔린 대비 약 41%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동급 SUV 하이브리드의 평균 연비 개선 폭(약 30%)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3,140만~3,635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기모드 주행 비중이 높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사용자에게 적합한 차량입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보면?
토레스의 주요 경쟁 모델로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세련된 디자인과 16.7km/L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연비, 고급 인테리어 구성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진입 가격대가 3,400만 원 이상으로 시작되어 실속형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 투싼은 현대차 특유의 커넥티드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적다는 지적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트림의 시작 가격 역시 3,300만 원대로 비교적 높습니다.

반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2,9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하이브리드 가격과 함께, 비교적 넉넉한 기본 사양 구성이 장점입니다. 프랑스 감성을 담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승차감도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들에 비해 토레스는 2,600만 원대 가솔린 모델부터 시작해, 3,100만 원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고르게 구성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더불어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적재력, 다양한 옵션 선택 가능성 등에서 전반적인 실용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모델로 평가됩니다.
KGM의 전략, 크리에이터도 반응하다
KGM은 2022년 토레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로라 프로젝트(전동화 전략)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 SUV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토레스를 시작으로 토레스 EVX, 토레스 하이브리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고, 향후 중형급 EV까지 출시할 예정이라 ‘합리적 실용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의 인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크리에이터 쯔양이 토레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브랜드로서의 큰 의미를 지닙니다.

‘토랭이’와 함께 달리는 삶
차마다 이름을 붙이고, 어머니에게 차를 물려주며, 눈썰매 장비를 싣기 위해 차를 고민하는 쯔양의 모습은 슈퍼카를 자랑하는 유명인들과는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일상 속 소박한 선택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댓글에는 “쯔양 덕분에 국산차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실용을, 외제차보다 국산을 선택한 쯔양의 결정은 단순한 검소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1200만 유튜버 쯔양의 선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당신의 삶에 가장 잘 맞는 차는 과연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