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도착 공항’입니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는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이타미 공항, 그리고 고베 공항이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통해 고베 공항으로 바로 도착했습니다. 환승이나 긴 이동이 필요 없으니, 여행의 시작부터 여유롭고 편안했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도착하는 고베 공항
대한항공 직항편은 인천에서 출발해 약 1시간 50분 만에 고베 공항에 도착합니다.
짧은 비행이지만, 기내 서비스와 편안한 좌석 덕분에 여행 전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특히 고베 공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심과의 접근성이 압도적입니다. 공항에서 모노레일과 JR 열차를 갈아타면 약 20분 만에 고베 중심부 산노미야에 도착할 수 있어요. 보통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고베 공항의 장점
고베 공항은 ‘섬 위의 공항’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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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입출국 – 대형 국제공항보다 승객 수가 적어,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속이 매우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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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접근성 – 산노미야까지 20분대, 아리마 온천이나 롯코산도 1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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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시설 – 소규모 공항이지만 카페, 기념품 숍, 전망대가 있어 여행자에게 필요한 건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고베라는 도시의 매력
고베는 항구 도시의 세련된 분위기와 일본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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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켄파크 & 포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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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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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이진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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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건축물이 모여 있어 일본 속의 유럽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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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코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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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와 오사카 만을 한눈에 담는 화려한 야경. ‘10백만 달러의 야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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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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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공항에서 1시간 내외면 도착 가능한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지로, 하루쯤 머물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대한항공 직항 + 고베 공항 = 여행 효율 UP
이번에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동선 단축’이었습니다.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했을 때는 고베까지 이동하는 데만 왕복 2~3시간이 걸리는데, 고베 공항에 내리니 곧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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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절약: 이동 시간을 줄여 더 많은 관광지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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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보존: 장거리 이동 피로 없이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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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편리: 출국 시에도 도심에서 바로 공항으로 이동 가능
여행 일정 예시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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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인천 출발 → 고베 공항 도착 → 산노미야 체크인 → 메리켄파크 & 하버랜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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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기타노 이진칸 거리 산책 → 고베규 점심 → 롯코산 케이블카 → 야경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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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리마 온천 반나절 → 고베 시내 쇼핑 → 고베 공항 출발 → 인천 귀국
짧은 일정이지만 직항 덕분에 이동 부담이 적어 훨씬 알찼습니다.
여행 준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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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 성수기에는 좌석이 빨리 매진되므로 최소 2~3개월 전 예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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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위치: 산노미야 역 주변이 교통 중심지라 가장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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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패스: 고베 시내 및 근교 여행 시 ‘고베 투어리스트 패스’나 간사이권 철도 패스를 활용하면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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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고베규 스테이크는 미리 예약 필수! 인기 있는 레스토랑은 줄이 깁니다
마무리
일본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 때, 이제 꼭 간사이 국제공항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고베 공항에 도착하면 여행이 훨씬 간단해지고, 도심과 가까운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체력을 아끼면서도 일본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것처럼 고베 공항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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