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0/CP-2024-0091/image-8c47d59f-33d5-4445-a86e-42b04cc06d7e.jpeg)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인 지난 18일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고,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확산된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양자 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20일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 딸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과방위 피감 기관의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었으며, 박 의원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정치인의 결혼식이라면 지인만 초대하고 화환이나 축의금을 사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결혼식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이번 결혼식은 딸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결혼식 날짜를 잊어버려 딸이 ‘꼭 참석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 “문과 출신인 제가 양자 역학을 공부하느라 밤에 잠을 거의 못 잘 정도였다”며 “딸 결혼식에 세세하게 관여할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매일 양자 역학과 외성 암호를 공부하고 암호 통신 내용을 외울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다”며 “평소 스타일대로라면 화환은 받지 말자고 꼼꼼히 챙겼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식이 둘인데 이미 다 결혼했다. 이번에도 화환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 내에서 결혼식을 연 점과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한 점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카드 결제 기능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며칠 뒤 해당 기능은 삭제됐다.
야권은 “양자 역학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을 챙기지 못했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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