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4-0091/image-c483f9b9-01cc-4fce-88a8-4bffacd61d86.jpeg)
“생전 처음으로 젠슨(황)이 시켜서 골든벨도 울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접견 자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한 이른바 ‘치맥 회동’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 사람은 전날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젠슨 황 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치맥 회동 장면을 두고 “너무 관심 있게 봤다”며 “치킨집에서 치킨을 드시는 장면을 국민들이 함께 지켜봤다. 더구나 골든벨까지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저도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치맥 동료들”이라고 소개하며 “다음에는 대통령도 함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삼성과 엔비디아는 25년 넘게 협력해왔고 황 CEO와의 관계도 20년이 넘는 친구”라며 “어제 함께 치맥을 했고 생전 처음으로 젠슨이 시켜서 골든벨을 울렸다”고 회상했다.
치맥 회동 이후 온라인에서는 “누가 계산했을까”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당시 이 회장은 주변 손님들에게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고 말했고 정 회장은 “저는 2차 살게요”라고 받았다.
황 CEO는 “오늘 모두 공짜”라고 외쳐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해당 매장의 전체 계산 금액은 약 25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으며, 대부분 이 회장이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견 자리에는 매디슨 황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APEC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님이라니 믿기지 않을 만큼 젊어 보인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회장은 매디슨 황을 “옴니버스(Omniverse)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가 추진 중인 제조 AI 플랫폼이다. 매디슨 황은 2020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옴니버스와 로보틱스 관련 부문을 맡고 있으며, 이번 방한 기간에도 부친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그는 지난 9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로봇 및 휴머노이드 관련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치킨 회동 역시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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