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Unsplash]](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4-0091/image-550a32b1-1069-40c8-bd43-13a932107503.jpeg)
고령 운전자의 사고 위험이 해마다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이 실제 차량과 가상현실 환경을 통해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진단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했다.
5일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고령 운전자의 신체 반응과 상황 판단이 운전에 적합한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 도로 주행 환경을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핸들 조작 차로 유지 법규 준수 능력 등을 확인한다.
VR 기반 시스템에서는 돌발 상황 대응 속도나 인지 능력 변화 등을 수치로 기록한다. 두 평가 방식은 각각의 결과가 종합돼 운전 지속 여부 판단에 참고된다.
시스템 설치는 올해 12월까지 전국 20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7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 과정에서 희망자 중심으로 시범운영이 이뤄진다.
시범 결과는 고위험 운전자 기준 설정과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도입 여부 검토에 활용된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장치”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신뢰성과 수용성을 높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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