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 반찬으로도 훌륭하고 밥 비벼 먹기에도 딱 좋은 감자참치조림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인기 메뉴다. 감자의 포슬포슬한 식감과 참치의 고소함, 양념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성의 조림 요리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바쁜 날이나 반찬이 애매한 날에 더욱 빛을 발한다. 지금부터 간단하면서도 맛은 확실한 감자참치조림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감자와 대파, 양파 손질은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먼저 감자, 양파, 대파를 껍질을 제거한 후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감자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익는 시간이 줄고 양념이 더 잘 스며든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야 조림 중에도 형태가 살아남아 식감을 더해준다.
감자의 분량은 중간 크기 기준으로 두 개 정도가 적당하고, 대파와 양파는 각각 반 개 정도가 적절하다. 재료가 준비되면 조림의 베이스가 될 볶음 단계로 들어간다.

감자는 먼저 볶아 풍미를 살린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후 썰어놓은 감자를 먼저 볶아준다. 중불에서 노릇하게 색이 날 정도로만 볶아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감자의 겉면이 살짝 익으면서 조림할 때 쉽게 부서지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이 과정에서 감자의 겉면이 약간 투명해질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에 볶은 감자 특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조림의 맛이 한층 깊어진다.

참치와 채소를 넣고 국물 베이스를 만든다
볶은 감자 위에 물 250ml를 붓고, 기름을 살짝 덜어낸 참치 한 캔을 넣어준다. 여기에 미리 썰어둔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참치의 고소한 풍미와 감자가 만나면서 국물 맛의 기본 베이스가 형성된다.
양파는 익으면서 단맛을 내고 감자와 참치의 맛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상태에서 양념장을 넣기 전까지는 너무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주는 것이 좋다.

양념장은 감칠맛과 얼큰함의 핵심
감자참치조림의 핵심은 바로 양념장이다. 고춧가루 2스푼, 설탕 소량, 다진 마늘 1스푼, 고추장 1스푼, 진간장 1스푼, 멸치액젓 소량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조림의 얼큰함을 더해주고, 멸치액젓은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양념장을 만든 후 끓고 있는 팬에 골고루 넣고 잘 섞은 뒤 중불에서 조려준다. 이때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정도까지 졸이면 맛이 더욱 진하게 배어든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인 후 마무리
국물이 걸쭉해지기 시작하고 감자가 속까지 부드럽게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저어주면 된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고루 배면서 감자와 참치가 하나의 맛으로 어우러진다.
국물이 너무 많지 않고 자작하게 남아야 밥에 비벼 먹기에도 딱 좋은 농도가 된다. 마지막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잡내도 줄일 수 있다. 완성된 감자참치조림은 반찬으로도 좋지만, 덮밥처럼 먹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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