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키로당 5분대로 뛰는 건 확실한 듯합니다.
뛸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무릎 이슈 등으로 조심했는데요.
쿠션 러닝화를 신은 후로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5분대네요.
5분대 후반이긴 해도 말이죠.
어제는 겨울이고 비도 왔지만 러닝했습니다.
뚝방 길이라 가고 오는 길에만 비를 맞으면 되긴 합니다.
비 안 맞고 달릴 수 있는 곳까지 달리면 되니까요.
비가 오는 날이라 달리는 사람이 거의 없긴 했는데요.
자전거 타는 사람은 아예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전거 탄 사람을 2명 봤는데요.
공통점은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었습니다.
일상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보였습니다.
운동이니 비가 오면 위험하기도 하니 안 타게 됩니다.
일상에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분들은 다르죠.
이런 분들은 일상이니 자전거를 타는 걸로 보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거창한 거 아니고 일상이니 하는거죠.
저도 무슨 거창한 목표가 일체 없습니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 뛰거나 시간 단축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대회를 나가 기록을 재기 위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달리는 게 당연하니 달릴 뿐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더욱 가열차게 할 수도 있겠죠.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걸 보니 특징이 그렇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하게 집중력있게 뭘 잘 하질 않습니다.
대신에 뭔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합니다.
덕분에 대단한 성공을 하진 못했는데요.
먹고 살 정도는 된 듯합니다.
엄청난 성공한 분들은 집중력있게 몰입을 하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너무 극히 드문 분들이고요.
저같은 사람들은 그보다는 조금 더 많은 느낌입니다.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게 결국에는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말이죠.
이번주 저녁 운동이 주로 하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립근 위주라 러닝이 좀 힘들긴 했네요.
어제 달리고 오늘 달리려니 10km만 하려다 걍 가장 먼 코스로 정했습니다.
달리다 힘들면 걷자는 생각으로 말이죠.
일단 코스가 머니 운동은 훨씬 더 많이 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11km까지는 속도도 괜찮아 무려 10명도 넘게 재쳤네요.
은근히 사람을 재치는 맛이 있긴 합니다.
제가 당하면 솔직히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몰랐는데 10km는 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역설적으로 10km 넘는 게 키로당 속도는 더 빠르네요.
몇 번 더 뛰면 18km까지 별로 힘들지 않게 쉬지않고 달릴 듯.
다행히도 벨트하고 뛰었더니 어깨는 아프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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