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대항마”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 바로 리비안(Rivian)이죠. R1T와 R1S로 하드웨어는 이미 인정받은 리비안이, 이번엔 소프트웨어와 두뇌(칩)로 판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월 15일, 리비안이 깜짝 놀랄 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자사 최초의 맞춤형 자율주행 칩을 공개하고,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의 운전자 보조 패키지인 ‘오토노미 플러스(Autonomy+)’를 선보인 것입니다.
테슬라 FSD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자, 전기차 업계에는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이 소식! 핵심만 빠르게 털어드립니다.
1. “남의 칩은 안 쓴다” 리비안의 독자 생존 선언
그동안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엔비디아(NVIDIA)나 모빌아이(Mobileye) 같은 칩 제조사의 부품을 사다 썼습니다. 하지만 리비안은 테슬라처럼 ‘직접 설계’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리비안의 맞춤형 자율주행 칩은 리비안 차량의 센서와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장점: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딱 필요한 연산 능력만 극대화했습니다. 덕분에 전력 소모는 줄이고 처리 속도는 빨라졌습니다.
비용 절감: 외부 업체에 주는 마진을 줄여 차량 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차값 방어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겠죠.
2. 가성비 끝판왕 등장, ‘Autonomy+’ 패키지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겁니다. ‘오토노미 플러스(Autonomy+)’. 리비안은 이 새로운 운전자 보조 패키지를 공개하면서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가격”을 강조했습니다.
솔직히 테슬라 FSD(풀 셀프 드라이빙) 옵션 가격, 천만 원이 넘어가니 추가하기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잖아요? 리비안은 이 진입 장벽을 확 낮췄습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시장마다 다르겠지만, 업계에서는 구독형 모델이나 아주 합
리적인 일시불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고속도로 자율 주행, 자동 차선 변경 등 필수적인 ADAS 기능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가격 거품을 뺀 ‘실속형 패키지’인 셈입니다.
3. “우리는 라이다(LiDAR) 쓴다” 2026년의 약속
재미있는 점은 센서 전략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라이다는 필요 없다, 카메라면 충분하다(Vision Only)”라고 주장하죠. 하지만 리비안은 다른 길을 갑니다.
리비안은 2026년부터 차량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카메라만으로는 악천후나 야간, 역광 상황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리비안은 레이저로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라이다를 더해 ‘안전의 중복성(Redundancy)’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의미: 가격은 낮추되(Autonomy+), 안전 장비(LiDAR)는 더하겠다. 즉, “안전과는 타협하지 않는 가성비”를 보여주겠다는 리비안의 철학이 보입니다.
4. 리비안 R2, R3를 위한 포석
이번 발표는 단순히 현재 판매 중인 R1 시리즈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곧 출시될 보급형 모델인 R2와 R3를 염두에 둔 전략입니다. 대중적인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가격 경쟁력’이 필수인데, 자체 칩과 저렴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R2의 매력을 폭발적으로 높여줄 무기가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진화하는 리비안
이제 리비안은 단순히 트럭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칩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만드는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반갑습니다. 테슬라 독주 체제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나와줘야 기술도 발전하고 가격도 착해지니까요. 2026년, 라이다 달고 더 똑똑해질 리비안이 도로 위를 누비는 모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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