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외과 강경호·김혜지 교수팀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해 시행한 갑상선 절제술에서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술기는 유륜만을 통한 One Port Areolar 접근법으로, 기존 목절개 방식과 비교해 통증과 합병증을 모두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다빈치 SP를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교수팀이 해당 접근법을 적용한 환자군과 동일 시기 기존 목절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의 임상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다빈치 SP 기반 One Port Areolar 접근군에서는 음성 변형, 출혈 등 주요 합병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기존 목절개 수술군에서는 음성 변형 1.79%, 출혈 3.57%, 전체 합병증 발생률 7.14%, 재입원율 1.79%가 확인돼 수술 후 관리 부담에서 차이를 보였다. 수술 후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평균 통증 점수 역시 One Port Areolar 접근군은 3.8점으로, 목절개 수술군의 4.1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회복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신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강경호 교수는 유륜만을 통한 단일공 접근 갑상선 절제술에 대해 신경 손상이나 출혈 위험을 줄이면서도 통증 감소와 회복 속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절개 부위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흉터 부담이 적고, 이에 따른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강 교수는 합병증과 재입원율 증가는 환자 개인의 부담을 넘어 사회적 의료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로봇수술 접근법의 확대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의료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빈치 SP 기반 One Port Areolar 접근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이번 데이터는 향후 갑상선 절제술 분야에서 수술 방식의 선택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외과 강경호·김혜지 교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1/CP-2023-0441/image-edca8793-d7a8-4aa2-99a6-fe9377dba4eb.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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