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가 지난 2025년 12월 18일, ‘2025년 한의약산업 활성화 지원’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제도적 기반 강화, 산업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이승훈 교수는 그동안 초음파 영상진단 기술과 3D 동작분석 시스템을 한의학 임상과 연구 영역에 접목하는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침 치료 과정에서 초음파를 활용해 인체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치료 전후의 움직임 변화를 3차원 동작분석으로 정량화함으로써 침 치료의 안전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경험 중심으로 인식되던 한의 치료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 교수는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책임 연구자로 수행하며 한의 의료기기의 임상적 타당성과 활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왔다. 이를 통해 한의 의료기기의 객관적 근거 마련은 물론, 관련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연구 성과는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기기 개발, 임상 적용, 정책 논의로까지 이어지며 한의약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이승훈 교수는 이번 표창을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공동의 결과로 평가했다. 그는 임상 현장과 연구실, 산업계가 함께 협력해온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 의료기술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환자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의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산업의 제도화, 정책적 기반 마련에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더불어 초음파 유도하 침술의 표준 임상 교육 모델을 정립해 한의학 교육 체계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의학과 첨단 기술의 융합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 측은 근거 중심의 한의 의료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한의약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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