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병원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정리한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이번 사사는 단순한 연대기적 기록을 넘어,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부민병원그룹이 어떤 선택과 전략으로 성장해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록물로 기획됐다. 지난 40년간 지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부민병원그룹의 발자취와 함께 미래 의료를 향한 준비 과정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40주년 사사는 본책과 테마화보집 등 총 2권으로 제작됐으며, 구성은 성장사, 부문사, 부록으로 나뉜다. 성장사에는 부산부민병원을 시작으로 구포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으로 이어지는 병원 확장의 흐름과 주요 전환점이 담겼다. 각 시기별 의료 인프라 확장 과정과 함께 병원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해 온 맥락을 입체적으로 정리해, 부민병원그룹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개원을 앞두고 있는 명지부민병원의 비전과 역할도 함께 담아, 중장기적인 의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부문사에는 의료법인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인당의료재단의 역사와 함께,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설립 배경, 예방의학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사회공헌 활동이 수록됐다. 이를 통해 부민병원그룹이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연구와 예방, 공공성을 아우르는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확장해 왔음을 보여준다. 의료 현장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 온 과정도 함께 정리돼, 병원의 운영 철학과 방향성이 명확히 드러난다.
사사 전반에는 ‘환자 중심’이라는 일관된 가치가 중심에 놓여 있다. 의료진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병원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각 시기마다 마주한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의 고민과 선택을 담아냈다는 점이 이번 사사의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부민병원그룹이 지켜온 핵심 철학과 조직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자료로 의미를 갖는다.
부민병원그룹은 예방의학과 정밀검진을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고도화해 왔다. AI 기반 진단 솔루션과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 전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환자 맞춤형 의료 환경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의 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부민병원그룹은 부산과 서울에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통해 예방의학과 정밀검진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28년 개원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에 500병상 규모의 명지부민병원을 건립 중이며, 최근에는 제주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을 확보해 가칭 제주국제부민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부산, 제주를 잇는 전국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민병원그룹 산하 인당의료재단의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 40년사는 부민병원이 걸어온 길을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어떤 의료기관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기록”이라며 “지난 40년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부민병원그룹 40주년 사사는 국내 주요 대학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돼 한국 의료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e-book 형태로도 제작돼 부민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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