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본관 로비에서 병원 소속 장애 예술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병원 소속 미술작가 11명이 참여해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병원 소속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 고용과 예술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작가들은 한국장애인예술협회에 등록된 작가이거나 각종 공모전 및 개인전 출품 경력을 보유한 이들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병원은 이들의 예술적 역량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전시 작품은 병원 전경과 병원에서의 따뜻한 기억, 일상 속에서 느낀 긍정적인 감정을 주제로 구성됐다. 의료 공간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차분하면서도 온기를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뤘으며, 병원을 이용하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배치됐다. 병원 측은 이번 전시가 중증 장애 예술인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병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본관 로비를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병원이라는 공간이 지닌 긴장감에서 잠시 벗어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공감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고자 한 병원의 취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됐다는 평가다.
전시 현장에는 오주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 작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병원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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