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이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이틀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이번 수상은 고난도 뇌혈관 수술 증례의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학술상은 유지욱 교수의 지도 아래 이상현 전공의가 발표한 연구에 수여됐다. 발표 증례는 후교통동맥에 발생한 거대 동맥류 수술 사례로, 해부학적 위치 특성상 수술 난도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후교통동맥 거대 동맥류는 주요 뇌혈관과 인접해 있어 수술 과정에서 뇌 허혈 위험이 크고, 치료 전략 수립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문합술과 클립결찰술을 병행하는 수술 전략을 적용했다. 수술 과정에서 내경동맥 차단과 우회혈관 수술을 함께 시행해 혈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동맥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해당 전략은 기존 단일 수술법 대비 뇌 허혈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학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상현 전공의는 “지도교수님과 함께 준비한 수술 증례 연구가 학회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에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유지욱 교수는 “난치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뇌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전략을 개발하고 학술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주제는 ‘거대 후교통동맥 동맥류에서 내경동맥(C1) 차단술과 우회혈관 수술의 치료 효과’로, 고난도 뇌혈관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수술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