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이어지면서 보온 내복을 여러 겹 껴입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따뜻하게 입었는데도 오히려 손발이 더 차갑고 저리다면, 옷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꽉 끼는 보온 내복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옷 입기, 무조건 끼여만 입는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꽉 끼는 옷이 혈액순환을 막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않는 습관, 너무 꽉 끼는 의복의 착용 등은 정맥의 압박을 초래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온 내복은 피부에 밀착돼야 보온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너무 꽉 조이면 혈관을 압박합니다. 특히 허리, 허벅지, 종아리 부분이 조이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을 눌러 혈액순환이 나빠집니다.
겨울철에 두껍고 꽉 끼는 스타킹, 레깅스 등을 입는 횟수가 빈번하다면 하지정맥류가 약하게 있었던 경우에 질환이 훨씬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특히 주의하세요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발궤양이 생길 우려가 많고 발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당뇨 환자는 이미 말초혈관 순환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꽉 끼는 옷까지 입으면 혈액순환이 더욱 악화되어 손발 저림, 차가움이 심해집니다.
발목, 종아리 부분이 특히 문제

발목과 종아리를 꽉 조이는 내복이나 레깅스는 가장 위험합니다. 이 부위는 심장에서 가장 멀어 원래도 혈액순환이 어려운데, 압박까지 가해지면 혈액이 정체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신체 기관에 도달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칩니다.
겨울에는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는데, 여기에 옷까지 조이면 이중으로 혈액순환이 막히는 겁니다.
이런 증상 있다면 옷부터 확인하세요
꽉 끼는 옷을 입고 다음 증상이 있다면 옷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양말 자국이 깊게 남고 오래 안 없어짐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고 무거움 손발이 유독 차갑고 저림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남 피부에 붉은 자국이나 가려움
특히 양말이나 내복 밴드 자국이 1시간 이상 남아있다면 너무 조이는 것입니다.
올바른 겨울 내복 선택법
1. 한 치수 크게 선택
보온 내복은 본인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입는 게 좋습니다. 약간 여유 있게 입어도 보온 효과는 충분하며, 오히려 옷과 피부 사이 공기층이 단열 효과를 높입니다.
내복은 피부와 외부 의복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단열재 역할을 하며 체온 손실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2. 밴드 부분 확인 필수
허리, 손목, 발목 밴드가 고무줄로 너무 조이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밴드 부분이 넓고 부드러운 제품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3. 면 혼방 소재 선택
순수 폴리에스테르보다 면 50% 이상 혼방이 피부 호흡과 혈액순환에 유리합니다. 통풍이 안 되면 땀이 차서 오히려 더 춥습니다.
4. 레이어드는 2겹까지
내복을 3겹 이상 껴입으면 총 압박이 커져 혈액순환이 방해됩니다. 내복 1~2겹 + 외투로 충분합니다.
말초혈관질환 있다면 더 주의

날씨가 추운 겨울철 유독 손발 시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손발이 찬 현상은 당연하지만, 과도하게 손발이 차고 시리다면, 큰 통증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노증후군, 버거씨병, 말초동맥질환이 있다면 조금만 조여도 위험합니다. 이런 분들은 아예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고, 압박감 있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겨울철 보온은 중요하지만, 꽉 조이는 건 보온이 아니라 혈액순환 방해입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말초혈관질환이 있다면 옷 선택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 치수 크게, 밴드 느슨하게, 2겹까지만. 이것만 지켜도 혈액순환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 “보리차보다 낫다”는 겨울 차 1위… 고혈압 약 먹는 사람은 ‘이렇게’ 마셔야
- 건강검진은 정상인데, 몸은 계속 불편한 사람들 특징
- 유산균 먹는데도 더 더부룩하다면, “이 유형”입니다
- “MRI 찍기 전에 꼭 물으세요”… 이 질문 하나로 비용 50만원 줄입니다
- 발목 “이렇게” 붓는다면 심장 이상 신호입니다… 다리 부종과 다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