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해양경찰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4-0091/image-e6725979-9d30-4a59-a437-3148e05b71b2.jpeg)
해경이 제주에서 목포로 이동하던 중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1등 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를 긴급체포했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사고 관계자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며 두 사람이 수사 압박을 느껴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 항해사와 B 조타수는 이날 오전 5시 44분 체포됐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오후에 판단될 예정이다.
해경은 두 사람이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조타기를 수동으로 전환하지 않은 점과 A 항해사가 변침 시점에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한 부분을 중대한 과실로 보고 있다.
해당 해역은 연안 여객선 항로가 집중된 협수로라 자동 항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해경은 A 항해사가 휴대전화 사용으로 변침 시기를 놓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장 역시 협수로 구간에서 조타실을 지켜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당시 근무 시간임에도 자리를 비운 의혹이 제기돼 입건된 상태다. 해경은 A 항해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좌초 당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오후 4시 45분 제주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약 3시간 30분 뒤인 오후 8시 16분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에 충돌했으며 선체 절반가량이 섬 위로 밀려 올라가며 좌초했다.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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