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도 한 수 접어야겠네.” 실내 사진 한 장으로 국내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중형 세단이 등장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쭉 뻗은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압도적인 화질까지, 실내만 보면 1억 원짜리 벤츠 전기차가 부럽지 않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단종됐지만, 해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포드의 중형 세단 ‘몬데오(Mondeo)’ 이야기다.

최근 포드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개한 신형 몬데오의 실내는 그야말로 ‘디스플레이 천국’이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스크린의 너비만 무려 1.1미터.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 탑승자까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성능도 강력하다.
모든 트림에 스마트폰에나 들어가는 퀄컴의 고성능 8155 칩셋을 탑재해 터치 반응 속도가 아이패드만큼 빠르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540도(차량 바닥까지 보이는) 파노라마 카메라 시스템까지 갖췄다.
“미국차는 투박하다”는 편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첨단 기술로 도배를 해놨다.

디자인 역시 환골탈태했다. 구형의 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세련된 일체형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196마력)와 2.0리터 터보(261마력) 두 가지로 운영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시원시원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아쉬운 건 역시나 ‘국내 미출시’다. 포드가 세단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국내에서는 더 이상 몬데오를 만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 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상품성 때문에 “제발 한국에도 들여와 달라”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면 크기 실화냐, 그랜저보다 훨씬 낫네”, “이 정도면 차박 할 때 영화관 안 가도 되겠다”, “한국 들어오면 쏘나타 씹어먹을 듯”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UV 전성시대에 멸종 위기를 맞은 세단. 하지만 생존을 위해 진화한 몬데오의 파격적인 변신은 “역시 세단이 편하고 멋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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