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계약했다가 땅을 쳤다”… 눈길도 씹어먹는 ‘작은 거인’ 등장에 아빠들 줄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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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의 생태계를 뒤흔들 ‘진짜’가 나타났다.
지프가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어벤저 4xe’의 유럽 출시를 알리며, 전륜구동 위주의 국산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이번 어벤저 4xe의 핵심은 ‘반쪽짜리’가 아닌 완벽한 구동계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합산 136마력을 발휘한다.
수치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후륜에 각각 위치한 두 개의 전기모터가 맞물려 네 바퀴를 굴린다.
코나나 니로 하이브리드가 구조적 한계로 전륜구동만 고집할 때, 지프는 50:50의 완벽한 구동력 배분을 실현해냈다. 눈길이나 진흙탕에서 바퀴가 헛돌 걱정이 없는 셈이다.

변속기 역시 답답한 무단변속기(CVT) 대신 6단 듀얼 클러치(DCT)를 맞물렸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 없이 직결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10초 미만의 제로백과 194km/h에 달하는 최고 속도는 덤이다.

실내 또한 “지프는 투박하다”는 편견을 보란 듯이 깼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해 현대차 못지않은 화려함을 뽐낸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빠짐없이 챙겼다.
험로 주행을 위한 오프로드 모드까지 갖췄으니, 평일엔 도심 출퇴근용으로, 주말엔 야생마로 변신이 가능하다.

문제는 가격이다. 유럽 현지 가격이 약 5,200만 원(3만 2,475유로)부터 시작하며, 국내에 들어올 경우 관세와 물류비를 포함해 6천만 원대 초반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이나 팰리세이드를 넘볼 수 있는 금액이다.
“작은 차체에 6천만 원을 태울 수 있느냐”는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을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경쟁 차종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하이브리드+사륜구동’의 조합과 지프만의 브랜드 감성은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다.
남들과는 다른, 작지만 강력한 차를 원하는 3040 아빠들에게는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펙은 진짜 깡패네, 코나 하브 눈길에서 미끄러질 때 생각하면 갈아타고 싶다”, “6천만 원이면 쏘렌토 사지 누가 이걸 사냐”, “가격만 좀 착하게 나오면 대박일 텐데 아쉽다” 등 엇갈린 반응을 쏟아냈다.
국내 출시는 2026년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독보적인 상품성을 무기로 가격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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