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한국을 찾는다” 유럽 전역이 한국의 ‘이 무기’ 구매하기 위해 러브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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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무장 기조 강화와 K-방산 러브콜
미국과의 그린란드 영유권 갈등으로 유럽연합(EU)의 재무장 기조가 재차 강화되면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EU가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방산을 재건하는 데 약 1조 달러(1,400조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유럽 내에서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한국산 무기 체계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폴란드 K9 3차 계약과 노르웨이 천무 도입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내 최대 시장인 폴란드와 올해 안에 K9 자주포 3차 이행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계약이 체결되면 1차 212문, 2차 152문에 이어 3차 308문의 K9 자주포를 폴란드에 인도하게 된다. 3차 계약 규모는 최대 8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노르웨이의 경우 다연장로켓 천무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19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조달 프로젝트 승인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과 프랑스 합작사인 KNDS와 함께 적격 후보에 오른 상태이며, 먼저 도입한 K9 자주포와의 군수지원 연계와 빠른 납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수출 기회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의 K9 자주포 추가 구매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페인과는 7조 원대 K9 자주포, 루마니아와는 4조 원대 레드백 장갑차 납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이 유러피언(Buy European) 기조에 따라 현지 협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 페리오디코에 따르면 방산업체 인드라는 한화를 포함해 독일 라인메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과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장갑차 개발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화와는 K9 등 궤도형 자주포 협력을 검토 중이다.

유럽 현지 생산 거점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한 바 있다. 루마니아에는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루마니아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현지 생산 거점 확대는 바이 유러피언 기조에 부합하면서도 납기 단축과 현지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유럽 방산 생태계에 한국 기업이 깊숙이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분기 영업이익 1조 원 시대 개막
2024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1조 원을 돌파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 1,749억 원이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30%가량 높은 4조 4,384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중동 지역 무장 강화 흐름까지 감안하면 실적 개선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십조 원 규모 파이프라인 확보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가안보전략을 고려하면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미국 개입 축소와 중국 견제를 위한 국방비 증가, 미 동맹국의 자국 안보 수요 증가에 따른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약 50조 원으로 추산되며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 속에서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수출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며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38조 원 이상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수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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