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동차 안 만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징’ 전격 단종 선언, 공장엔 차 대신 ‘이것’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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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의 문을 열었던 전설적인 아이콘, 테슬라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모델 S’와 ‘모델 X’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를 끝으로 두 모델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슬라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심장’과도 같은 모델들의 은퇴 소식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14년 만의 은퇴… “팔 만큼 팔았다?”
2012년 처음 등장한 모델 S는 ‘전기차는 느리고 못생겼다’는 편견을 깨부수며 테슬라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뒤이어 등장한 모델 X 역시 독특한 ‘팔콘 윙’ 도어를 앞세워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최근 모델 3와 모델 Y가 전 세계 판매량의 97%를 차지하게 되면서,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S와 X의 판매 비중은 3%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머스크는 “모델 S와 X는 명예로운 퇴장을 할 때가 됐다”며 단종을 못 박았다.

자동차 라인 걷어내고 ‘인간형 로봇’ 100만 대 생산
진짜 반전은 단종 이후의 계획이다. 테슬라는 모델 S와 X를 생산하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주요 라인을 완전히 폐쇄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자동차가 아닌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생산을 위한 전용 라인으로 개조한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는 자동차가 아니라 자율주행과 AI 로봇에 있다”며, 연간 100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기지를 구축하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실상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인공지능 로봇 기업’으로의 완전한 체질 개선을 선언한 셈이다.

“부품 걱정 마라”면서도… 마니아들 “소장 가치 폭등할 것”
갑작스러운 단종 소식에 기존 차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기존 오너들을 위한 부품 수급과 서비스 지원은 무기한 지속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단종이 전기차 시대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모델 S와 X의 희소성이 높아져 중고차 가격이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차 시대를 연 전설이 로봇 때문에 사라지다니”, “이제 테슬라는 진짜 로봇 회사로 가려나 보다”, “모델 S의 가속감은 잊지 못할 텐데 아쉽다”, “차보다 로봇이 돈이 된다는 머스크의 계산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에디터 한 줄 평: 모델 S가 없는 테슬라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머스크는 이미 자동차 너머를 보고 있다. 전설의 퇴장은 곧 새로운 로봇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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